[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3월 중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주식 3조 5140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3조 1850억 원을, 코스닥은 3290억 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순매도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1조 1300억 원), 중동(7000억 원)에서 순매수 했으며, 아시아(3조 7000억 원), 미주(1조 원)에서는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룩셈부르크(6000억 원), 사우디(5000억 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싱가포르(3조 8000억 원)와 미국(9000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
이와 함께 보유 규모는 △미국(332조 4000억 원) △유럽(250조 8000억 원) △아시아(101조 9000억 원) △중동(30조 4000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상장채권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는 3월 중 14조 7120억 원을 순매수했고, 5조 5880억 원을 만기 상환해 총 9조 1240억 원을 순투자했다. 이로써, 3월 말 총 170조 9000억 원을 보유했으며 지난 1월부터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3조 6000억 원 순투자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2조 5000억 원) △중동(1조 원) △미주(800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보유 규모가 아시아 81조 1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유럽(51조 7000억 원) △미주(14조 2000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종류별로는 국채(5조 2000억 원), 통안채(3조 3000억 원)에서 모두 순투자했고, 3월말 현재 국채 135조 4000억 원, 특수채 35조 4000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별로 살펴보면 1~5년 미만(10조 4000억 원), 5년 이상(1조 8000억 원) 채권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 미만(3조 1000억 원) 채권에서 순회수했다.
이로써 3월말 현재 잔존만기 1~5년미만 채권은 71조 3000억 원, 5년 이상은 51조 5000억 원, 1년 미만은 48조 1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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