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연 보고서에 이재명 반발…野 참전하며 ‘설전’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이번엔 지역화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를 두고 논란이 가열되는모양새다.
발단은 지난 15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역화폐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제출하면서다. 해당 보고서는 지역화폐의 부작용을 지적하며, 경제효과가 없다는 내용을 적었다. 이에 이 지사는 17일 "근거없이 정부정책을 때리는 얼빠진 국책연구기관"이라고 맹공을 퍼부으며 "객관성에 의문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야당이 참전했다. 경제학자 출신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19일 "권력을 가진 집단이 힘으로 찍어누르는 것은 한 나라의 지적 인프라를 위협하는 일인 동시에 본인의 식견의 얕음을 내보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지사가 같은날 윤 의원에게 "공개 논쟁하자"고 받아치며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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