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책간담회 개최…35층 층고 제한 비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미래통합당 태영호 강남갑 당선인은 지난 6일 정순균 강남구청장과 만나 지역 최대 현안인 ‘강남 아파트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태 당선인은 이날 오후 강남구청에서 개최된 정책간담회에서 정 구청장에게 강남구 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해 “서울시가 계속 버티고 있다”며 “정말 대안이 없느냐”고 호소했다.
이에 정 구청장도 “사실 강남 아파트들이 거의 다 40년 가까이 됐고, 다 재건축 대상이기에 주거복지 차원에서라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대표적으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은마아파트가 답보상태에 있다. 국회가 정상화되면,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조체제를 유지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아파트 층고 35층 제한과 관련해선 “한강조망권이나 스카이라인 경관, 건축 조형미를 위해서도 일률적으로 35층 층고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서울시 2040 플랜이 새롭게 만들어질 때 층고제한을 일률적 35층이 아니라, 평균 35층으로 하자”고 제안했다.
태영호 당선인은 간담회 직후 정 구청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구청장 설명을 듣고 보니 오히려 많은 문제가 해결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겠다”면서 “앞으로도 GTX-A 노선 한강 우회 방안이나 지역예산 확보 등 지역발전을 위해 구청장과 정기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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