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한화건설은 지난 19일 진행한 300억 원 규모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청약 1480억 원을 받아 청약경쟁률 약 5 대 1로 회사채 흥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흥행의 배경은 실적 회복이라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이다. 최근 수 년 간 주택사업·복합개발사업 분양에 성공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을 끌어올린 데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등 해외사업 건설공사 대금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시장 신뢰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한화건설은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공모채 발행 규모를 500억 원으로 늘리고, 오는 27일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금리 수준은 시장금리(개별 민간채권평가사 책정금리)보다 절감된 4.166%으로 확정 공시됐다.
한화건설 측은 "올해 해외플랜트 관련 리스크 해소와 더불어 수익성 높은 주택사업에서 매출이 지속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시장 신뢰를 확인한 만큼, 하반기에도 공모채 발행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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