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늘] 트럼프 “윈프리, 편향적이고 편파적”…멕시코 오악사카주서 규모 5.9 지진 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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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늘] 트럼프 “윈프리, 편향적이고 편파적”…멕시코 오악사카주서 규모 5.9 지진 또 발생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8.02.20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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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트럼프 “윈프리, 편향적이고 편파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프라 윈프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윈프리는 2020년 민주당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방금 ‘60분’에서 인터뷰를 하는 불안정한 오프라 윈프리를 봤다. 질문들은 편향적이고 편파적이었으며, 팩트가 틀렸다”면서 “오프라가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노출되고 패배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밝혔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윈프리는 이날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 임기 1년, 미국인들은 여전히 분열된 채로 있으며 종종 상대방이 하는 말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플로리다 총기난사 생존자 “총기 법안 통과 때까지 등교 거부”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마저리 스톤맨 더글러스(MSD) 고교 생존자들이 총기 규제 법안 통과 때까지 등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현지시각으로 18일 MSD 고교 재학생이자 총기난사 사건의 생존자인 알렉스 윈드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총기 사고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네버 어게인 MSD’ 단체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윈드는 “이 단체에 소속된 나를 비롯한 학생들은 의회가 총기와 관련된 법안을 통과시키기 전까지는 학교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 문제는 정치인들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 희생자들에 관한 문제다. 우리는 희생자 17명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비아, 사형제 폐지할 듯

서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사형제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은 현지시각으로 19일 아다마 바로우 감비아 대통령이 전날 영국 독립 53주년 기념식에서 “사형제의 완전한 폐지를 향한 첫 걸음으로 사형제 집행 유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지막으로 사형이 집행된 2012년 이후 6년여 만이다.

잠비아는 1985년 사형제도를 폐지했으나,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아히야 자메 전 대통령이 1995년 사형제도를 부활시킨 바 있다.

주중 필리핀 대사, 남중국해에서 미·중 무력충돌 경고

치토 로마나 베이징주재 필리핀 대사가 19일 남중국해에서의 미·중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로마나 대사는 이날 미국과 중국이 서로 남중국해에 대한 통제권 장악을 주장하면서 무력 충돌의 위험이 커졌다며, 필리핀은 두 강국의 경쟁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로마나는 과거에는 미7함대가 남중국해를 지배했지만 이제는 중국 해군이 도전하고 있다며, ‘필리핀이 코끼리들에 짓밟히는 풀밭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콩고 작가, 마크롱 ‘프랑코포니’ 계획 제동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프랑스어 진흥 계획이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가디언>은 19일(현지시각) 아프리카 콩고 출신 작가 알랭 마방쿠가 “우리가 오늘날 꿈꿨던 모든 것에 반대되기 때문에 프랑스어권 국가들의 제도적 네트워크는 계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방쿠는 “프랑스어는 문화의 자유와 정중한 교류를 보장하는 거대한 용광로가 아니고 그랬던 적도 없다”며 “그저 프랑스가 여전히 세계를 지배하고 옛 식민지를 장악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게 하는 마지막 수단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다음 달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50여개 국가로 구성된 국제기구 ‘프랑코포니’를 활성화할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멕시코 오악사카주서 규모 5.9 지진 또 발생

멕시코 오악사카주에서 19일(현지시각)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전했다.

USGS는 이날 자체 트위터에 멕시코 남서부 오악사카주에서 오전 6시57분께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피노테파 나시오날 인근이며, 진앙의 깊이는 40.2㎞다.

  • 오악사카주는 지난 16일에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던 지역으로, 당시 지진으로 인해 최소 1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5번째 남극기지 가동 임박

중국이 남극에 건설 중인 5번째 기지(극지연구소)의 가동이 임박했다.

19일 <중국 중앙(CC)TV>는 남극 로스해 인근에 건설하고 있는 5번째 기지 가동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1985년 2월 첫 남극기지인 창청(長城)기지를 시작으로 중산(中山), 쿤룬(昆侖), 타이산(泰山) 등 총 4곳에 과학기지를 열었다.

현재 가장 많은 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국가는 8개의 러시아며, 5개의 미국이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대통령실 출입)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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