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포용과 상생…소상공인 지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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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포용과 상생…소상공인 지원 ‘활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10.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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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시중은행들이 다양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실시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25일 LG유플러스와 ‘소상공인 창업 및 성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말까지 양사의 금융 및 통신상품을 이용하는 자영업 고객들에게 대출 이자율 및 통신요금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은행의 △주거래사업자통장 △가맹점결제계좌 △노란우산공제 등 전용상품 거래중인 자영업 고객은 LG유플러스의 ‘U+ 사장님패키지’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U+ 사장님패키지’ 가입고객이 신한가맹점사업자 대출을 신규로 진행하는 경우 0.2%포인트 금리우대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금리 할인과 더불어 사장님들께 꼭 필요한 통신서비스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다양한 부분에서 협력해 성공으로 나아가는 자영업 고객님들께 실제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24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50억 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750억 원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한다. 

우리은행은 이를 담보로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낮은 금리의 운전자금대출을 마련한다. 대출 보증서의 한도는 기업 당 최대 8억 원이며, 보증료율은 0.2%P 우대된다. 또한 우리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서대출 이용고객에게 은행 이용수수료 면제가 가능한 ‘경기신보 소상공인 전용통장’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더 큰 금융’ 실천을 위해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동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왼쪽부터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윤종규 KB금융회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KB국민은행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서울교통공사 및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0억 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서울 지하철 역사에 입주한 소상공인 대상 150억 원의 보증한도를 공급하고, 연 2% 내외의 저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역사 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거나 입주 예정인 소상공인이며, 대출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2억 원 이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임차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과 함께 서민금융지원을 확대해 ‘포용’과 ‘상생’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15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약 2200억원의 보증한도를 공급한 바 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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