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경찰이 2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방하는 동영상과 글을 유포해 문 전 대표 측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신 구청장은 최근 카카오톡 대화방에 '놈현(노무현)·문죄인(문재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과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힌 뒤, "대화방에 등장하는 인물이 150~500명 상당이다. 대화 내용을 살펴보고 신 구청장을 적절한 날짜에 소환해 사실관계를 밝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오미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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