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효성그룹 조현준(49) 효성 회장이 16일 서울 마포 효성 본사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본격 3세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조현준 회장은 지난해 12월 29일 부친인 조석래 전 회장이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나면서 회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조현진 회장은 예일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의 게이오대학 법학대학원 정치학부 석사 과정을 졸업한 뒤 효성 T&C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입사했다.
1년 뒤 전략본부 경영혁신팀 이사로 자리를 옮겼고, 전략본부 상무(2000년), 전략본부 전무(2001년), 전략본부 부사장(2003년), 무역PG장(2005년), 섬유PG장 겸 무역PG장 사장(2011) 등 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조 회장은 회장 승진 당시 "스포츠맨십에 기반을 둔 페어플레이를 통해 효성을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조현준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16일 경기 고양시 벽제기념관에 있는 창업주 고(故) 조홍제 선대회장의 묘소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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