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8월말 외환보유액 3754억6000만달러…2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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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8월말 외환보유액 3754억6000만달러…2개월 연속 증가"
  • 정은하 기자
  • 승인 2016.09.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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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자산 운용수익과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증가가 원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 한국은행은 2016년 8월말 외환보유액은 3천754.6억달러로 전월말대비 40.8억달러가 증가하여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016년 8월말 외환보유액이 3천754.6억달러로 전월말대비 40.8억달러가 증가하여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3월 증가로 전환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후 5월 감소로 전환해 6월까지 2개월 연속 줄어든 후 7월부터 다시 증가세에 있다.

김중화 한은 국제국 국제총괄팀 차장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데다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풀이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천448억달러(91.8%), 예치금 215억달러(5.7%), 금 47.9억달러(1.3%), SDR 25.5억달러(0.7%), IMF포지션 18.1억달러(0.5%)로 구성돼 있다.

▲ 2016년 7월말 기준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한편, 2016년 7월말 기준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을 살펴보면 중국이 3만2011억 달러로 1위, 일본이 1만2648억 달러로 2위, 스위스가 6천850억 달러로 3위이다. 우리나라는 3천714억 달러로 세계 7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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