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대 결과⑧]이변은 없었다…추미애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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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대 결과⑧]이변은 없었다…추미애 압승
  • 김병묵 기자 오지혜 기자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08.27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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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김병관·송현섭 승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오지혜 기자 윤슬기 기자)

▲ 27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결과 추미애 후보가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시사오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추미애 후보(국회의원·5선)가 당선됐다.

친문(親文) 주류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추 후보는 27일 전당대회에서 54.03%의 득표율을 기록, 23.89%에 그친 이종걸 후보와 22.08%를 기록한 김상곤 후보를 압도하며 당 대표가 됐다. 선출로는 민주당 최초의 첫 TK(대구경북)출신 여성 당 대표다.

추 대표는 당선 수락연설에서 "오늘 우리 당에도 분열주의, 패배주의 악명을 쫓아낼 추풍이 왔다"며 "모아주신 한표 한표가 분열을 치유하고 강력하게 통합하라는, 강한 야당을 만들어내라는, 공정한 대선 경선을 통해 반드시 정권교체 해내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 대표는 "오늘부로 분열, 패배주의, 낡은 정치와 결별하자. 강력한 통합을 만들어내자"면서 "대통령이 국민이 가라는길 외면하고 가지 않는다면 단호히 맞서겠다.민주주의 정당, 모두가 수평적으로 만나는 현대적 정당 시스템을 만들어 집권해내겠다. 기필고 정권교체해서 국민에게 희망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여성부문 최고위원에는 양향자 후보가 현역 의원 유은혜 후보를 누르고 파란을 일으켰다. 양 후보는 대의원 투표에서는 뒤졌으나(52.38%대 33.46%),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 큰 차이(33.46%대 66.54%)를 벌리며 역전승했다.

청년부문 최고위원에는 김병관 후보가 3파전을 제압하며 승리했다. 김 후보는 합산 55.56%를 기록하며 29.83%의 이동학 후보, 14.61%의 장경태 후보를 일축했다.

노인부문 최고위원에는 3선 의원 출신의 송현섭 후보(57.08%)가 故 제정구 의원의 형 제정호 후보(39.86%)를 누르고 선출됐다.

한편 이날 지역별 권역 최고위원으로, △서울·제주권역 김영주 최고위원 △경기·인천권역 전해철 최고위원 △강원·충천권역 심기준 최고위원 △호남권역 김춘진 최고위원 △영남권역 최인호 최고위원 이 호선됐음을 알렸다.

▲ 27일 전당대회에서 새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시사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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