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자체 재난대응관리시스템을 이용, 본사 및 전국 14개 지역본부와 216개 지점 및 전력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총 935명이 참여해 매뉴얼에 따른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도상훈련과 지역본부별로 협력회사 및 유관기관과 구축된 협력체계를 통해 긴급복구 장비 및 인원이 현장에 출동하는 현장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 첫날인 28일에는 태풍과 같은 대규모 풍수해 재난에 따른 전력설비 피해복구훈련이 진행되고, 29일에는 지진(해일) 등 복합재난으로 인한 전력설비 피해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설정해 훈련한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현장훈련 지원 중심으로 훈련하게 된다.
특히 한전측은 이번 훈련이 기존 ‘보여주기식’ 훈련에서 탈피해 평상 근무 중에 재난발생 상황을 부여하여 대응하는 실제적인 훈련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력분야 재난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올해 계획된 국가적 행사인 ‘6.2 지방선거’,‘G20 정상회의’를 완벽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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