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선발…일본 신평사 JCR, 현대카드 신용등급 상향 [카드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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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선발…일본 신평사 JCR, 현대카드 신용등급 상향 [카드오늘]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4.12.18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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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17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열린 ESG 경영 실천 기업 지원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선발 기업 발표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카드
17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열린 ESG 경영 실천 기업 지원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선발 기업 발표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카드

롯데카드,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선발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ESG 경영 실천 기업 지원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참여 기업을 발표하는 시상식을 열고 내년부터 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롯데카드가 지역·사회·환경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띵크어스 파트너스 1기로 6개 기업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ESG 가치와 사업성, 잠재력을 지닌 7개 기업을 2기로 선발해 총 1억500만 원의 사업 지원 자금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기업은 △저품질 혹은 손상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등 고부가가치 식품을 제조하는 ‘로브콜’(대상) △영상 콘텐츠 제작, 페스티벌 개최 등으로 지역을 홍보하고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플리커랩’(최우수상) △인천 강화도에서 그림책 전문 도서관을 운영하고 지역민 대상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바람숲그림책도서관’(최우수상)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수거함 개발로 헌 의류 수거 효율을 높이고 라이브커머스로 수거된 의류를 판매하는 ‘그린루프’(우수상) △버려지는 감귤류 껍질을 재활용해 탈취·방향제, 토양 피복재·개량제 등을 생산하는 ‘비유’(우수상) △밀양 못난이 깻잎, 의성 마늘 껍질 등 버려지는 농업 부산물로 친환경 가루 양념을 만드는 ‘태극사계’(우수상) △지역 소도시로의 여행과 자원봉사활동을 결합한 소셜 트립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플래닛주민센터’(서울시 넥스트로컬상)이다.

이번 2기 선발에는 총 309개 기업이 지원해 지난 1기 선발 경쟁률(약 37 대 1)보다 높은 약 4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서류 전형 후 열린 2차 공개경쟁 프레젠테이션 심사는 이복실 롯데카드 ESG위원장, 이병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유명훈 코리아씨에스알 대표,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황성묵 서울특별시 대외협력과장 등 ESG 전문가들이 맡았다.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기업에는 사업 지원 자금과 함께 내년 1년간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등 판로 확대 지원 △롯데카드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공통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시 넥스트로컬상 수상 기업에는 서울특별시 넥스트로컬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넥스트로컬 교육 프로그램이 추가 제공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2023년 말 띵크어스 파트너스 1기로 6개 ESG 경영 실천 기업을 선발하고 지원을 계속했으며 실제로 이 기업들이 롯데카드의 지원으로 사업과 경쟁력을 발전시켜 매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거두고 우리 사회에서 환경 보호, 지역 상생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며 “2기 기업 또한 롯데카드와의 시너지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넥스트로컬 사업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 CI. ⓒ현대카드
현대카드 CI. ⓒ현대카드

일본 대표 신평사 JCR, 현대카드 신용등급 상향

현대카드는 일본의 대표 신용평가사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이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A+ Positive(긍정적)에서 AA-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국내 카드사 중 최초로 일본 시장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한 지 약 1년 만이다.

JCR은 이번에도 현대카드의 신용도를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JCR은 보고서에서 “현대차의 신용도는 AA-로 보고 있으며 그룹과의 높은 사업 연계성과 경영적 중요도를 확보한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또한 현대차와 동등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AA-는 채무 이행에 대해 ‘매우 높은 확실성’을 보유한 기업에 부여하는 우수한 등급이다.

또한 현대카드가 보유한 강력한 시장 지위와 높은 경쟁력 역시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 근거로 들었다. 실제 현대카드는 올해 회원 수 1200만 명을 돌파하며 업계에서 가장 빠른 회원 순증을 기록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카드와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사업 등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며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JCR은 현대카드가 지난 10월 일본 빅3 신용카드사인 SMCC에 금융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AI 소프트웨어 ‘유니버스(UNIVERSE)’를 판매하는 등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높은 역량과 기술력을 입증한 점에도 주목했다.

이외에도 JCR은 현대카드가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낮은 연체율 및 부실채권(NPL) 비율로 대표되는 탄탄한 자산 건전성을 확보했으며 높은 자본 적정성과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국내외 신용평가사들도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상향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피치(Fitch),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Standard and Poors)로부터 모두 BBB+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최근 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로부터 일제히 AA+ 등급을 획득하면서 국내 금융 지주 계열 카드사들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확보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사이언스와 AI에 대한 투자와 그로 인한 성과가 국제적인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외 우수한 신용등급을 토대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 및 조달 다변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카드·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아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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