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토스뱅크, 연간 흑자 달성 순항…5분기 연속 흑자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345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는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
29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3분기 말 수신잔액은 27조 6604억 원, 여신잔액은 14조 699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수신 22조 6863억 원, 여신 11조 1877억 원) 대비 각각 22%, 31% 증가했다.
예대율은 60.8%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p 상승했다. 수익성 또한 개선되며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49%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06%) 대비 0.43%p 개선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여수신 모두 상품 다각화 전략이 주효했으며, 여신부문에서는 소비자 효익을 높인 신상품의 성장이 자산 안정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건정성 지표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24년 3분기 연체율은 0.99%으로 전년 동기 (1.18%) 대비 0.19%p 감소하며 높은 중저신용자 비중을 유지하는 가운데 2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29.58%로 중저신용자를 포용 등을 위한 안정적인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5.62%으로 전년 동기(10.84%) 대비 4.78%p 상승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앞으로도 은행의 건전성과 금융소비자의 효익을 모두 증대하는데 앞장서는 혁신과 포용의 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서울경제진흥원 주거래 유치 성공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지난 28일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 약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대표이사,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 등 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본사에서 진행됐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 출연 기관으로 서울시민, 스타트업,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 및 성과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주거래은행 제안 평가 시 연계 협력사업과 상호 시스템 구축에 있어 경쟁은행 대비 우위를 점하여 최종 선정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2025년 1월부터 4년 동안 서울경제진흥원의 △현금성 자금 운용 △수입금 수납 및 지출 △법인 및 임직원 카드 관리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우리은행이 서울경제진흥원의 새로운 주거래은행을 맡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서울경제진흥원과 우리은행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오픈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주민등록증 실물이 없어도 본인확인이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정보를 QR코드와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 표출해줌으로써 본인확인을 돕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신한 SOL뱅크’ 쏠지갑 메뉴에서 본인인증을 포함한 등록절차를 마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 항공 탑승 수속, 의료기관 방문, 관공서 민원 서류 신청, 투표, 편의점 및 영화관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단, 금융실명법에 따라 실명확인이 필요한 금융회사의 계좌개설 업무 등, 신분증 사본 보관이 필요한 업무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고객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신한 SOL뱅크’의 이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한 SOL뱅크’가 은행앱을 넘어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디지털금융 혁신대상 시상식 개최
NH농협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2024년 디지털금융 혁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디지털금융 혁신대상’은 디지털금융 성과 우수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혁신 △프로세스 혁신 등 3개 분야에서 ‘머신러닝 기반 신용평가모형 개발’, ‘스마트협업시스템 구축’, ‘AI상품추천 서비스’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석용 은행장은 “디지털금융 혁신에 앞장서 모범이 되어준 직원들에 감사드린다”며 “전직원과 혁신사례를 공유해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금융 혁신대상은 디지털 전환 추진과 혁신문화 확산을 목표로 우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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