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尹 기자회견에 “당정소통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 밝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유경민 기자]
검찰 “이재명 대장동·위례 사건 조만간 분리 요청 할 것…신속 재판해야”
검찰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사건 재판부에 조만간 분리 선고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위례 사건은 수사가 거의 종료됐기 때문에 조만간 재판부에 분리 선고 관련 입장을 정리해서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두 사건에서 쟁점이 동일 혹은 유사하거나, 관련 증인이 공통된 부분이 있다”며 “어느 정도 심리가 마무리된 부분을 별도로 분리해서 선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해 3월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을 묶어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이 대표는 같은해 10월 백현동 개발비리 사건으로 추가 기소됐는데, 이 사건도 같은 재판부에 배당됐다.
아울러 중앙지검 관계자는 오는 15일 열리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의 생중계 여부에 대해선 “정치권에서 이뤄지는 논의고, 이에 대해서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대단히 죄질 나빠…재판 생중계돼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와 관련해 “대단히 죄질이 나쁜 위증”이라며 1심 선고 공판의 생중계를 재판부에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증교사가 성공했는지 여부는 위증해달라고 부탁받은 당사자가 위증했느냐 여부로 결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의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증인인 김진성 씨에게 위증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돼 오는 25일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이재명이 그런 증언을 부탁한 적도 없지만, 부탁했다 쳐도 부탁을 들어주지 않아 ‘실패한 교사’인데 어떻게 위증교사죄가 되나”라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추경호, 尹 기자회견에 “당정소통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 밝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과 관련해 “여러가지 논란과 의혹에 대해 진솔한 태도로 설명을 주셨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데 대해 모든 게 본인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겸허히 사과하셨다”며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쇄신 의지와 당정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계기로 우리 국회도 정쟁을 중단하고 시급한 민생을 보살피고 외교안보 현안을 챙기는 본연의 일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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