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윤 대통령 “주변 일로 국민께 걱정 끼쳐 죄송…제 부덕의 소치”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제 주변의 일로 국민들께 걱정과 염려를 드렸다”며 “국민께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에서 “저의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이 많았다. 모두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고 국정브리핑을 진행하겠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2027년 5월 9일, 제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모든 힘을 쏟아 일을 하겠다”면서 “늘 초심으로 돌아가서, 매사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무엇보다 남은 2년 반은 민생의 변화를 최우선에 두겠다”면서 “그동안은 잘못된 경제기조, 국정기조들을 정상화시키는 데 주력했다면, 남은 2년 반은 실질적인 변화에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트럼프와 12분간 통화…“이른 시일 내 회동”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당선을 축하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전 7시 59분부터 약 12분 동안 트럼프 당선인과 윤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며 “조만간 이른 시일 내에 날짜와 장소를 정해 회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한미일 협력과 한미 동맹,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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