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2024 전북특별자치도 인권문화축제’ 23일 개막
‘2024 전북특별자치도 인권문화축제’가 23일 막을 올렸다.
오는 28일까지 6일간 계속될 이번 축제는 ‘신뢰와 존중으로 포용하는 인권도시 전북’을 주제로 도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오케스트라 위더스(WITHUS)’의 연주와 ‘얼씨구 모자이크 국악단’의 국악 공연에 이어 김관영 도지사의 개회사와 문승우 도의회 의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또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인권변호사가 ‘지혜, 용기, 절제를 아우르는 인권’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인권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 자리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인권문화축제를 통해 도민들이 인권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며, 인권 존중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는 인권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도민과 함께 인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인권 투어, 청소년 인권 골든벨, 여성장애인 합창단 공연, 인권역사현장 기행 등 다채로운 인권 관련 이벤트가 이어진다. 23일부터 24일까지는 도청 야외광장에서 1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인권 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인권퀴즈, 인권작품 전시, 장애인 인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또한 전북 인권작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단편영화와 UCC, 웹툰 작품들도 전시되어 도민들이 인권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5일에는 여성인권투어와 청소년 인권골든벨이, 26일에는 여성장애인 합창단 공연 및 기악합주가 준비돼 있다. 27일에는 옴니버스 다큐 <세가지 안부>가 상영되고, 28일에는 전북 인권역사와 관련된 주요 장소를 탐방하는 인권역사현장 기행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창군, 고창천 정비 사업 본격 추진
고창군이 23일 수해 예방을 위한 고창천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고창천 인접 상가와 주거지, 농경지 등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창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로, 최종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되면 10월 중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또한 고창군은 고창천 상류인 월암리에 저류지를 설치해 수위 조절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2차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해 위험지구 50개소, 관리지구 44개소를 발굴하고 10년간 4469억 원을 투자해 자연재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체계적으로 하천, 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해 군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송전선로 건설 대책회의 개최
진안군은 23일 345KV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를 비롯한 3개 송전선로 문제에 대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대책 회의는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의 최적 경과대역에 포함되는 부귀면·정천면·주천면 주민들의 건강권과 재산권 침해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진안군은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의 경우 이미 지난해 12월 1단계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적경과대역을 선정한 만큼, 현재 상황에서 진안군에 가장 피해가 적은 노선이 최종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2단계 입지선정위원회 운영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에도 제대로 정보가 전달되지 않는 점에 대한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임실-신계룡, 신장수-무주영동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한 모든 진행 상황을 군민들에게 알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송전선로 건설 과정뿐만 아니라 운영과정에서의 피해 사례를 분석해 송주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을 건의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좌우명 : 인생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