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순창군,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 성황리 마무리
순창군은 최근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라는 주제로 지난 11일 향토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의장, 여성단체 회원을 비롯한 5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23명의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대상은 여성단체 11명, 읍면 지도자 11명, 공무원 1명이다. 기념식 후에는 모든 참석자가 함께하는 양성평등(여성친화도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정명자 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은 다른 사람과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모든 사람이 공정한 대우를 받는 것”이라면서 “성 평등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실천은 양성평등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장이 될 것이다”고 했다.
최영일 군수는 “오늘날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권익이 향상되고, 사회적 참여 또한 활발해졌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성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양성평등 사회로 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수군, 이경해 열사 ‘제21주기 추모식’ 거행
장수군은 최근 농민운동가 고(故) 이경해 열사의 ‘제21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추모식은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연합회와 장수군연합회의 주관으로 11일 한국농업연수원(장수읍 소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경해 열사의 유가족과 최훈식 군수, 최한주 군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농업경영인연합회원,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경해 열사는 급격한 관세 인하 반대와 개도국 지위 유지 등 전 세계 농민들을 위해 지난 2003년 3월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앞에서 한달 가량 단식농성을 벌였다. 그 해 9월 10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제5차 각료회의장 정문 앞에서 “WTO가 농민들을 죽인다”고 외치며 목숨을 바쳤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경해 열사의 정신을 본받아 농업과 농업인을 위한 가치 있는 정책들을 펼쳐 ‘작지만 강한 부자농촌’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추석 한마당 큰잔치 개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추석 연휴 고향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유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추석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박물관 측은 추석 당일인 17일 박물관을 무료로 열어 많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역사체험극, 풍물놀이, 마술, 저글링, 캐리커처 등 다양한 행사 및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에 각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5일과 17일 오전 11시에는 저글링 공연이, 16일 오전 11시에는 마술공연이 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바다 위의 성, 군산군도’ 기획전을 통해 군산의 지명 어원인 군산도의 과거와 오늘을 소개한다. 2층 시민열린갤러리에서는 김순화 개인전 ‘버려지는 황금사과로 만드는 추억여행’이라는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도 열리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를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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