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대우건설, 원자력 조직 확대 개편
대우건설은 플랜트사업본부 내 원자력 조직을 기존 ‘2팀, 2태스크포스(TF)’에서 ‘5팀, 1반’ 체제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이번 개편으로 건설내 원자력 조직은 △해외원자력팀 △국내원자력팀 △원자력수행팀 △SMR(소형모듈원자로)팀 △원자력설계팀 등 5개 팀과 △체코원전준비반 1개반으로 운영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체코 원전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수행과 더불어 이를 발판 삼아 해외 원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포석으로 읽힌다.
먼저 신설된 국내원자력팀은 대우건설의 강점인 원자력 생애주기 전 분야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신규 원전 영업뿐만 아니라 원전 해체, 방폐장, 연구용 원자로,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 시설 수주 영업을 담당한다. 또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SMR팀도 신설했다. 기존의 원자력설계TF팀도 격상돼 원자력설계팀으로 확대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체코 원전 계약 및 프로젝트 본격 수행을 위한 준비일 뿐만 아니라 국내외 신규 원전과 SMR 등 신규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밑그림”이라며 “에너지안보 위기로 앞다퉈 신규 원전을 건설하려는 유럽시장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에서도 제2, 제3의 체코 원전 수주 쾌거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반그룹 건설계열, 추석前 협력사에 1140억 현금 지급
호반그룹 건설계열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공사 및 물품 대금 1140억원을 10일 현금으로 지급한다.
9일 호반건설 등에 따르면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협력사들이 겪고 있는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앞서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매년 명절에 맞춰 현금 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지원을 지속해 왔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협력사들과의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협력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L D&I한라, 한라대와 ESG 실천 강화 맞손
HL D&I한라는 한라대학교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ESG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활동,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환경교육, 지역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인프라건설 분야 세미나, 건설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 견학 및 실습, 건설 관련 학과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한라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ESG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고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한편 HL D&I한라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치 있는 도전’이라는 비전 아래 체계적인 ESG 경영 실천에 나섰으며,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직속 ESG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에는 서스틴베스트의 상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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