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PBV용 특화 에어백 2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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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PBV용 특화 에어백 2종 개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4.07.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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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자립형에어백은 전면 유리창에 쿠션이 닿지 않고 에어백 하부의 지지력만으로 충격을 흡수한다. 기존 동승석 에어백(왼쪽)과 자립형 에어백(오른쪽) 비교.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자립형에어백은 전면 유리창에 쿠션이 닿지 않고 에어백 하부의 지지력만으로 충격을 흡수한다. 기존 동승석 에어백(왼쪽)과 자립형 에어백(오른쪽) 비교 사진.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차 문에 장착돼 아래에서 위로 펼쳐지는 ‘도어 장착형(Door Mounted) 커튼에어백’과 에어백 하단부의 지지력만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자립형(Self-Support) 동승석 에어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목적기반차량(PBV)에 특화된 에어백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것으로, PBV 기반 플릿(Fleet)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되는 내년 본격적인 수요 증가가 기대를 모은다.

두 기술 모두 충돌이나 전복 사고 시 탑승객의 이탈을 방지하거나 상해를 대폭 저감해준다. 이중 도어 장착형 에어백은 커튼에어백이 위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수직으로 상승한다. 슬라이딩 도어를 주로 사용하는 PBV에 유리한 구조다. 북미 교통안전국 안전기준도 충족했다. 

자립형 에어백(셀프서포트 에어백)은 전면 유리창까지의 실내 공간이 넓은 PBV 특성을 고려한 기술로, 전면 유리창에 쿠션이 닿지 않고 에어백 하부의 지지력만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북미 신차평가프로그램(NCAP) 기준 높은 등급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PBV용 에어백의 확장성에 주목, 다양한 제품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시트 위치나 탑승객의 방향이 자유로운 특성에 맞춰 고객사 입맛을 맞추겠단 것이다.

이규상 현대모비스 승객안전연구실장은 "도심 운송에 특화된 PBV 시장을 염두에 두고 신개념 커튼에어백을 개발했다"며 "향후 강화된 탑승객 안전장치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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