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전북은행, 3분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전북은행은 지난 9일 본점 3층 중회의실에서 백종일 은행장, 임원 및 영업점장이 자리한 가운데 3분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경영 및 영업성과 △하반기 경영전략과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특히, 백 은행장은 2024년 하반기까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지역 기반 동반성장 전략 추진을 견고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 함께, 앞으로 ESG'를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특강에는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커버리지분석부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백 은행장은 "남아있는 하반기에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익산시 호우 현장에 ‘시민 영웅’ 등장
익산시는 지난 10일 새벽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곳곳에서 시민 영웅 목격담이 나오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오경수 망산마을 통장의 사례다. 오 통장은 지난 10일 오전 3시께 침수 도로에 고립된 RV차를 자신의 트랙터를 이용해 구조했다. 당시 오 통장은 많은 많은 비가 쏟아지자 늦은 시간까지 동네 곳곳을 순찰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웅포면에서는 임낙재 웅포면 의용소방대장이 자신의 굴삭기를 활용해 도로, 배수로, 인근 주택 3가구에 쌓인 토사 및 잔가지를 치웠다. 작업은 새벽부터 해가 밝을 때까지 진행됐다.
당시 현장은 법면경사로에서 유실된 2톤 가량의 토사가 도로를 막고, 그 여파로 배수로가 범람해 인근 가구가 침수된 상황이었다.
군산시, 호우 피해 막기 위해 전직원 총력
군산시는 시장 및 전 직원이 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 9일 오후 9시 40분 비상 1단계 근무를 실시했으며, 오후 9시 50분에는 1차 대책회의를 열었다. 오후 10시 20분 호우경보 발효 직후엔 비상 2단계로 격상시켰고, 그 20분 뒤엔 2차 대책회의를 시작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다음 날 오전 3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고, 곧바로 비상 3단계 근무를 실시하며 전직원이 읍면동 현장 지원에 나섰다.
상습침수우려지역 순찰, 빗물받이 점검 및 통수요청 문자 발송, 안전안내문자 발송 등도 진행했다.
한편, 지난 10일 오전 5시 기준 군산시 주요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나포면 393mm △해신동 322mm △조촌동 315mm △임피면 315mm 등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에서는 같은 시각 기준 △산사태 2건 △침수 94건 △수목전도 7건 △역류 4건 등 총 107건의 호우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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