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1조4600억 ‘역대 최대’ 수주계약 체결…셀트리온 “코센틱스 복제약, 美 FDA에 3상 신청” [제약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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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1조4600억 ‘역대 최대’ 수주계약 체결…셀트리온 “코센틱스 복제약, 美 FDA에 3상 신청” [제약오늘]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7.02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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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나영 기자]

삼성바이오 제2바이오캠퍼스 조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 1조4600억 규모 '역대 최대' 수주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637억 원(10억6000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 원)의 40%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체결된 투자의향서(LOI)에 이은 본계약으로, 1년여 만에 LOI 대비 1조3164억 원(9억4749만 달러) 증액된 규모로 체결됐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만 6개월 만에 연 누적 수주금액 2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총 7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6건은 기존 계약의 생산 물량 등을 늘린 증액 계약이다.

셀트리온 "코센틱스 복제약, 美 FDA에 3상 신청"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임상은 판상형 건선 환자 375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55 간 유효성 및 안전성 동등성 입증을 위한 비교 연구다.

코센틱스는 인터루킨(IL)-17A 억제제로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중등증·중증 판상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되는 치료제다. 코센틱스의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은 약 49억8000만 달러(약 6조4740억 원)에 달한다. 미국에서 2029년 1월, 유럽에서 2030년 7월 물질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협회, 윤리경영 아카데미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 제약바이오업계의 윤리경영을 강화하는 '2024년 KPBMA-KRPIA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약업계 컴플라이언스(CP) 담당자 240여 명이 참석해 지출보고서 공개에 따른 분쟁 가능성과 최근 불법 리베이트 관련 조사 동향 등을 논의했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번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통해 주요 이슈에 대해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 투명한 의약품 판매질서의 확립과 윤리경영에 대한 새로운 시각 및 이해를 더하길 바란다"고 했다. 

담당업무 : 의약, 편의점, 홈쇼핑, 패션, 뷰티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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