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BYD 코리아는 BYD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13조8500억 원으로 평가됐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마케팅 데이터·분석 기업 칸타가 최근 공개한 ‘2024 칸타 브랜드Z(Kantar BrandZ) 가장 가치 있는 글로벌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BYD의 브랜드 가치는 100억5400만 달러(한화 약 13조 85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칸타 브랜드Z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중심 브랜드 가치 평가 시스템으로,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권위 있는 순위 및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결과에 따라 BYD는 2년 연속으로 10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자동차, 철도, 신에너지, 전자 등 4대 주요 산업 분야에서 전세계적인 입지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실제로 BYD의 2023년 친환경차 판매량은 302만 대를 넘어섰고, 수출 역시 2022년 대비 334% 급증했다.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만 76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올해는 5세대 DM(듀얼모드) PHEV 기술을 선보이는 등 더욱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경험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YD는 2022년에 이어 2023년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등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