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경형 SUV 모델 '캐스퍼'의 인기 지속을 위해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콜라보 행사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 구매 혜택은 물론 해당 고객층이 즐겨하는 인터넷 쇼핑이나 게임, 웹툰에서 사용 가능한 경품 제공으로 차량 관심도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지마켓과 손잡고 캐스퍼 구매 시 2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마켓 회원이면 캐스퍼 10만 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차량 출고까지 이룬 고객에겐 지마켓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 10만 원을 추가 증정한다.

지마켓의 연중 최대 쇼핑 행사 '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들에겐 캐스퍼 디 에센셜 경품을 내건 추첨 이벤트 기회도 주어진다. 캐스퍼 디 에센셜은 8인치 내비게이션, 풀오토 에어컨, 루프랙 등이 포함된 합리적 사양의 트림이다.

더불어 오는 27일까지는 네이버웹툰과 함께 캐스퍼 출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네이버웹툰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캐스퍼 10만 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31일까지 캐스퍼 온라인 사이트에서 차량 계약 시 사용 가능하다.

출고까지 마친 고객에겐 네이버웹툰 쿠키 1000개를 선물한다. 쿠키는 1개당 120원 상당으로 12만 원 상당의 혜택이 추가로 주어짐을 의미한다. 네이버웹툰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경품 이벤트를 통해선 △캐스퍼 디 에센셜(1명) △캐스퍼 24시간 시승권(200명)  △네이버웹툰 쿠키 10개(500명)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 응모와 함께 추천 웹툰 작품을 3회 이상 열람하면 된다.

이외에도 오는 22일까진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 연계한 콜라보 이벤트가 열린다. 현대차는 캐스퍼를 활용한 인게임 콘텐츠를 공개하고,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에서 특별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쿠키런 킹덤 이용자들은 이벤트 기간 내 7일 동안 게임에 접속해 출석하면 캐스퍼와 협업해 새롭게 디자인한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캐스퍼 온라인 홈페이지 '내 차 만들기' 화면 내 쿠키런 캐릭터가 그려진 배너를 클릭해 계정을 입력하면 '캐스퍼 디 에센셜'이 경품으로 걸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캐스퍼 전용 전시공간인 스튜디오 송파에서는 포토존 운영 및 랩핑카 전시 등이 이뤄진다. 또한 스튜디오 내 숨겨진 4개 QR 코드를 찾아 스캔하면 캐스퍼 시승권과 콜라보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에 참여 가능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콜라보를 기획했다"며 "게임뿐만 아니라 특별 전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캐스퍼는 지난 2021년 9월 출시된 이래 인기를 지속하며 경차 시장 부흥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턴 2년 연속 4만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핵심 모델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1월부터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오른 1만3115대를 판매하며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