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한화큐셀, 美 카터스빌 공장 모듈 라인 상업가동 개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의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완료하고 상업생산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카터스빌 공장은 한화큐셀의 '솔라허브' 프로젝트의 한 축이다. 솔라허브는 모듈을 포함해 핵심적인 태양광 밸류체인 생산능력을 모두 갖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를 미국 내 마련하는 프로젝트다.
한화큐셀은 내년부턴 공장 내 모듈 외 잉곳, 웨이퍼, 셀 등의 생산라인 역시 가동, 상업생산을 시작한단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각각 3.3GW 수준이다.
솔라허브의 또다른 축인 달튼공장 등을 합하면, 한화큐셀의 미국 내 밸류체인 생산능력은 내년 기준 △잉곳·웨이퍼 3.3GW △셀 12.2GW △모듈 11.2GW 규모다.
이에 따라 내년 기준 한화큐셀의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혜택은 연간 1조 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 책임광물보고서 발간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책임광물보고서는 광물 채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환경 파괴, 분쟁단체 자금 유입 등의 문제를 사전 점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회사의 노력과 성과를 정리한 자료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1년 국내 배터리사 최초로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공급사들이 인권이나 환경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29개국 239개 위험지역 내 소규모 영세 광산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임직원과 공급사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자현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은 "ESG 관점의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고객사의 ESG 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SDI, 차이나 사이클 쇼서 원통형 배터리 전시
삼성SDI는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차이나 사이클 쇼 2024'(China Cycle Show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차이나 사이클 쇼는 중국자전거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4대 자전거 및 모터사이클 전시회다. 올해는 1700여 개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Already, All Ready'를 주제로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 소개에 나선다.
우선, 장거리 주행용 20Wh(와트시)급 고용량 21700(지름 21mm, 높이 70mm) 배터리를 전시한다. 니켈 함량을 90% 이상 높인 하이니켈 양극재를 활용, 기존 대비 용량을 10% 이상 늘린 게 특징이다.
출력 성능을 높인 탭리스(Tabless) 배터리와 차세대 제품인 46파이 배터리도 공개한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해 전기 자전거용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31%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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