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민주화운동·개혁정책 펼친 YS 뒤엔 손명순 여사 있었다”
한동훈 “YS의 영원한 동반자…내조하면서 싸울 땐 같이 싸웠던 분”
이재명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고, 민주주의 정착에도 기여”
정병국 “같은 편 아니라도 늘 따뜻…편 가름 없는 정치 가르친 분”
한동훈 “YS의 영원한 동반자…내조하면서 싸울 땐 같이 싸웠던 분”
이재명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고, 민주주의 정착에도 기여”
정병국 “같은 편 아니라도 늘 따뜻…편 가름 없는 정치 가르친 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지난 7일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평생 김 전 대통령 곁을 지킨 손 여사가 소천하자 정치권 인사들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발자취를 추억했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민주화 운동과 여러 큰 개혁을 한 김영삼 전 대통령 뒤엔 항상 손명순 여사가 있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원한 동반자로서 내조하시고, 또 싸울 때는 같이 싸웠던 대단한 분이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조문을 하고 손명순 여사의 유족을 위로했다.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참으로 오랜 시간 헌신하셨고 또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큰 기여를 하셨다.”
정병국 전 의원은 <시사오늘>과 만나 숨겨진 일화를 전하면서 손명순 여사의 따뜻함을 회고했다.
“손명순 여사가 선거운동을 나가는데 안내하는 분께서 ‘이 집은 우리 편이 아니니까 그냥 가도 된다’고 했다. 그럼에도 손 여사는 한 번도 제치지 않았다. 일일이 악수하고 가는 분이었다. 내 편, 네 편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편 가름 없는 정치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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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대통령실 출입)
좌우명 : 인생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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