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양향자 신당, 1호 영입인재에 이창한 전 반도체협회 부회장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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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양향자 신당, 1호 영입인재에 이창한 전 반도체협회 부회장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01.30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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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피습’ 수사 의도적 실패…재수사해야”
고민정, 친명-친문 대결구도에 “필패하는 길”
전용기 의원, 동탄 주민과 민심소통행보 눈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1호 영입인재 입당' 기자회견에서 이창한 전 반도체협회 부회장에게 목도리와 꽃다발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1호 영입인재 입당' 기자회견에서 이창한 전 반도체협회 부회장에게 목도리와 꽃다발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양향자 신당, 1호 영입인재에 이창한 전 반도체협회 부회장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30일 합당 후 첫 영입인재로 이창한 전 반도체협회 상근부회장을 발표했다.

이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이·양 대표와 입당 환영식을 열고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잘사는 방법을 제시하는 한국의 희망이 저의 희망”이라며 “인구 절벽과 성장률 저하라는 대위기 상황에서 이념의 정쟁이 아닌 결실의 화합을 추구하는 한국의희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 비즈니스를 가로막는 장벽을 무너뜨리고, 기존 비즈니스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반도체·인공지능·바이오 등과 같은 산업들이 세계화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해외 진출도 가속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회장 영입을 주도한 양 대표는 “이 전 부회장은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미래로 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한국의희망의 원대한 꿈을 함께 실현할 인물”이라며 “반도체 등 과학기술 전문가로서 ‘과학기술 패권국가’의 길을 함께 걸어갈 이 전 부회장의 행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 “‘이재명 피습’ 수사 의도적 실패…전면 재수사해야”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재명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 관련 수사를 두고 “검찰·경찰의 왜곡·부실 축소 수사는 의도적으로 실패한 정치적 수사”라며 전면적인 재수사를 요구했다.

전현희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전면적인 재수사에 나서지 않으면) 국회가 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전 위원장은 “검찰과 경찰은 야당 대표의 암살미수 정치테러 사건을 단순 형사사건 정도로 치부하고, 테러 대응 주무 부처인 국가정보원은 뒤로 숨었다”며 "정부 기관의 사건 축소·왜곡에 국정원이 직권남용을 자행한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원이 과연 무슨 역할을 했는지가 사건의 주요 핵심 내용이 됐다”며 “대책위는 이 사건에서 국정원 측의 역할과 책임,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정보위원회 소집을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고민정, 친명·친문 대결구도에 “민주당 필패하는 길”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30일 공천을 앞두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친문 인사들을 향한 친명계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당이 필패하는 길이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재명 대표 측근인 김지호 당대표 정무부실장이 임 전 실장을 공개 저격한 것을 거론하며 “친명 친문 프레임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친명이든 친문이든 가리지 않고 기준과 원칙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을 때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할 테지만 갑자기 친문은 거기에 가면 안 된다라는 프레임을 우리 스스로 씌우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친명계 일부는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당시 검사를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것이 정권교체의 계기가 됐다며 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총선에 출마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친명 원외 조직인 ‘민주당혁신행동’은 임종석·노영민 전 실장을 공개 저격하며 “윤석열을 발탁한 진실부터 밝히라”며 “윤석열 정권 탄생에 기여한 사람들이 반성도 부끄러움도 없이 앞다퉈 출마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고 의원은 "친문 대 친명으로 격화되는 것을 (문재인 청와대 출신) 그분들도 원치 않아 하기 때문에 저항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프레임에 빠지는 것은 민주당이 필패하는 길이기 때문에 별로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 전 실장 등 586운동권 세대를 향한 당내 불출마 요구에 대해서도 “앞물을 뽑아낸다고 해서 (세대)교체가 되지 않는다”며 “본인의 경쟁력과 능력으로 밀어낼 수 있는 노력을 하는 것이 훨씬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용기 의원, 동탄 주민과 민심소통행보 눈길

전용기 의원은 동탄역헤리엇 상가·오피스텔·아파트 입주자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져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헤리엇 입주자분들은 전용기 의원에게 오산리천 통학로 신설이 필요하고, 의료시설부지에 종합병원 유치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의료시설부지에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것은 동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고, 동탄 주민들이 위급한 상황이나 대수술이 필요한데도 어쩔 수 없이 서울까지 가야하는 상황을 빨리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대표공약 중 하나로 종합병원 유치를 발표할 예정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개선점 등을 경청하고 해결하는 것이 지역일꾼으로서의 역할”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지자체, 정부, 기업 등과 협력해 주민들이 더 편하게 살고, 동탄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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