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이수찬 대표원장이 있는 척추‧관절 전문 힘참병원이 다시 또 경찰 수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서울 목동과 강남 등 다수 지역에서 7개 의료기관으로 개설돼 진료·운영 중인 힘찬병원은 중복개설 금지 등 일부 의료법 위반 혐의 선상에 올라 서초경찰서로부터 정식으로 수사를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경찰서 측은 이와 관련 TV조선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고 한 바 있다.
즉, 보건 당국이 의료인 1인 1개소 조항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이로써 힘찬병원은 지난번 인천지방경찰청으로부터 수사를 받은 데 이어 다시 또 사정기관과 대면하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앞서 힘찬병원은 지난해 6월 인천지방경찰청으로부터 한차례 무혐의 처분을 받기는 했으나 보건복지부는 자체 조사를 토대로 의료법 위반 혐의가 여전히 있다고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관할지를 옮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의료인이 사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눈을 속이고 중복개설을 할 경우 과잉진료로 인해 환자의 고통이 가중되는 것은 물론 막대한 국민 혈세까지 낭비하게 돼 보건의료시스템 자체를 총체적으로 파괴시키고 만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힘찬병원에 대한 향후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병원 측은 지난해 <시사오늘>과의 대화에서 “인천지방경찰청으로부터 무혐의 통보를 받은 바 있다”며 해당 의료법위반 혐의를 놓고 이미 수사기관에서 혐의가 없다는 점이 밝혀진 사건이라는 점을 적극 강조한 바 있다. 병원 측은 인천경찰서로부터 지난해 7월 1일 통보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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