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요한 ‘공관위원장 요구’에 贊反 일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사임…野 “탄핵 회피 꼼수사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자진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한 데 대해 “방송장악 책임을 묻는 국회 탄핵소추안을 피하기 위한 꼼수 사퇴”라고 비판했다.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위원장은 위법을 불사하고 방송장악에 앞장 서놓고 법적 책임에서 도망치다니 국회와 국민을 우롱하나”고 말했다.
이재명 “尹 대통령 거부권 의결, 국민 뜻 반한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3법’과 ‘노란봉투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행정부 수반이 국민의 뜻과 국회 결정을 뒤집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회 본청 로텐더홀 앞 계단에서 열린 ‘거부권 남발 규탄과 민생법안 처리 촉구대회’에서 “방송법과 노조법 개정은 국민들 압도적 다수가 동의하는 법안이고, 국회는 국민의 뜻을 상시 대변하는 헌법 기관”이라며 “국민이 늘 옳다고 말씀하시던 대통령은 대체 어디에 계신 것이냐. 역사와 국민은 결코 이 사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인요한 ‘공관위원장 요구’에 贊反 일어
국민의힘에서 지난 30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나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찬반이 오가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30일 <YTN 뉴스라이브>에서 “얼마나 답답하면 그런 요구를 하셨겠나”며 “요구를 받아들여 달라는 그런 말씀보다는 오히려 혁신안을 받아들여 달라는 말”이라고 해석했다.
반면 장예찬 최고위원은 1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국회에서 탄핵안 가지고 다들 철야 농성을 하기 직전인 이 엄중한 시국에 공천과 관련된 직책을 논하는 것 자체는 인요한 위원장의 실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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