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122.04%로 증가한 1조5631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조8891억 원으로 12.59%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석유화학 부문이 정제마진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화학 부문에선 마진은 하락했으나 납사가격이 상승하면서 재고관련이익이 발생,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이밖에 윤활유 사업, 석유개발 사업 등도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사업 영업이익은 SK온 출범 이래 최저 영업손실인 -861억 원을 기록했다. 북미 공장 수율 상향에 따라 생산성 및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효과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올 3분기 SK온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AMPC 금액은 2099억 원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3분기는 정유, 화학 및 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이익 확대와 배터리 사업의 생산성 향상 및 미국 AMPC 반영 등 전 사업 부문 이익 성장으로 전사 영업이익률에서 전 분기 대비 8.4%p 개선된 7.9%를 시현했다"며 "(배터리 사업은) 4분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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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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