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국가세력 예산침탈 정상화...‘미래강서’에 사용
외국어교육 문화특구 조성 등 5개 공약 재확인
유세후 지역돌며 소통...유권자 목소리 경청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세운 기자]
오는 10월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뛰어든 고영일 후보(자유통일당)가 "반국가세력 기득권 청산을 통해 구민이 부강한 강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고 후보는 '외국어교육특구지역 조성' 등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지난 7일 송정역에서 열린 유세에서 고 후보는 "광화문 애국운동을 통해 윤석열정부가 들어서고 이제 다 이루었다고 말하지만 이재명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작금의 상황은 반국가세력이 대한민국에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강서구는 지난 16년간 기존 강서구청장 재임시 구민에게 돌아가야할 헤택과 이익을 반국가세력이 독식해 왔다"며 "이는 국민이 낸 세금을 반국가세력의 이익집단이 도둑질한 것으로 그동안 독식된 세금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구민의 행복을 위해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을 위해 살고 싶은 외국어교육 문화특구 조성 △육해공 트리플 교통, 물류 인프라 구축 △경제발전 선도, 일자리 넘치는 도시 조성 △재개발 재건축 전면 허용 △국내 최대 수상레저 복합문화 명품도시 조성 등 5가지 공약을 재확인했다.
우선 고 후보는 ‘외국어교육 문화특구 조성’과 관련해 "강서구가 주변 양천구에 비해 교육여건이 열악함에도 올 교육예산이 전체 예산의 1.24%에 지나지 않는다"며 "강서가 글로벌한 영어공용도시가 될수 있도록 예산을 재조정하고 우리 아이들이 공교육만으로 영어 및 외국어에 능통한 국제적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트리플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서는 "김포공항, 지하철 5,9호선, 서해선 및 공항철도, 경인아라뱃길 등 육해공교통이 모두 존재하는 곳은 서울에서 강서구가 유일하다"며 "반국가세력이 도둑질하던 예산을 돌려 교통의 중심지, 국제적 관문, 금융기업 허브도시로 강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경제발전의 선도지역으로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강서’를 만들겠다는 공약도 재치 약속했다. 올 구 예산중 산업중소기업 관련 예산이 0.79%(96억원에 불과하다며 서울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청을 신설하고 이를통해 마곡지구, 개화산지역, 공항동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 강서를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테크노, 메디컬, 에어로(TMA) 밸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전면 허용도 공약했다. 그동안 재건축재개발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것은 반국가세력이 예산을 제대로 배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것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게 개선하고, 대단위 개발은 민간주도가 아닌 공영개발로 진행해 화곡동 및 까치산 일대의 구도심을 마곡처럼 신속히 변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고 후보는 국내 최대 수상레저복합문화 명품도시 강서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고 후보는 “강서구에는 수변녹지개발 및 관련체험형 문화시설이 필요하지만 문화 및 관광예산은 총예산의 2.14%에 불과하다”며 “예산의 정상적인 배정을 통해 국내 최대 수상레저 복합관광특구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서한강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 서울식물원, 김포아라마리나를 연결하고 해양아쿠아리움, 관광선박입항시설 등 해양수상시설을 설치해 문화관광 타운벨트로 수산센터 등 관련 상권을 살리겠다”며 “엔조이강서! 문화관광 명품도시로 강서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유세장에는 오전부터 기호 7번을 외치는 지지지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젊은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연령, 성별을 가리지 않고 모여든 유권자들은 강서의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고 후보는 유세후 서서울공원, 서울식물원 거리를 돌며 구민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소통했다.
좌우명 : YS정신을 계승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