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신(新)성장 먹거리로 펫 사업을 내세운 가운데 펫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7일 보람그룹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반려동물 장례 및 부대 서비스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미 보람상조는 펫닥이 운영하는 ‘포포즈’ 장례식장 및 화장장, 추모실 등 각종 부대시설 활용과 관련해 제휴를 맺은 바 있으며, 향후 양사는 펫장례 시장에서 바람직한 상생모델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람그룹은 최근 펫사업 출사표 이후, 펫 전용 장례상품 출시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마지막 이별을 돕는 고품격 펫상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30년 이상 축적된 보람상조의 장례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장례 및 추모를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세와 더불어 반려인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엔딩을 위해 고객에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례 외에도 반려동물 먹거리와 건강관리를 위한 ‘펫푸드’, 반려동물을 기억할 수 있는 ‘펫보석’ 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람그룹과 손을 잡은 펫닥(Petdoc)은 ‘입양부터 장례까지’라는 모토로 2017년 설립된 반려동물 생애주기 맞춤형 플랫폼이다. 무료 수의사 상담, 동물병원 찾기, 처방 관리 시스템(디브이팜)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의사와 반려인과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포포즈(Four Paws)’라는 반려동물 장례식장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 광주, 김포, 화성, 양주, 충남 세종, 경남 김해(부산) 오프라인 지점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펫닥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반려동물 장례서비스에 대한 인식 개선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람상조의 펫 전용 장례상품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장례식장의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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