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GDC & 오피스’ 기공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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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GDC & 오피스’ 기공식 진행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3.06.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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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8일 ‘GDC & 오피스’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들어서는 GDC는 지하 3층~지상 9층 데이터센터 1개동, 지하 3층~지상 9층 오피스 1개동, 지하 3층~지상 5층 오피스 1개동 등 규모로 꾸며진다. 공사비는 약 3180억 원이다. 데이터센터 소유사는 싱가포르계 데이터센터개발업체인 엠피리온DC다.

최근 건설업계에서 데이터센터는 단순 시공에서 나아가 투자 사업으로 분류되는 새 먹거리다. 준공 후 해당 시설을 운영·유지·보수·관리해 임대 수익을 꾸준히 얻을 수 있어서다. 시공 마진 자체도 짭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여러 개발사와 건설사들이 비주택부문인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에 착공에 들어가는 GDC를 필두로 경기 용인 지역에서 추가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측은 “GDC는 대형 데이터센터 공급이 없었던 강남권역에 들어설 유일한 데이터센터”라며 “GDC사업이 글로벌규격 데이터센터의 대표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대우건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부문에만 치중하지 않고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이미 수주 목표를 달성한 해외사업 부문의 경우에도 거점국가 중심의 추가수주를 기대하고 있고, 국내 SOC 사업 등 공공공사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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