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제강, '미생2' 만화책에 '스틸샵' 이야기 실려
동국제강은 윤태호 작가와 협업해 '미생' 신작 단행본 16권에 '철강 온라인 플랫폼' 관련 내용을 담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간된 단행본에는 작 중 원인터내셔널 영업3팀 소속 장백기가 CIC(Company In Company: 사내독립기업) 설립을 계획하면서 '철강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구상하는 내용이 그려진다. 이는 동국제강 '스틸샵'을 모티브로 한다.
윤태호 작가는 스틸샵을 취재하며 동국제강과 인연을 쌓았고, 단행본 16권 표지에도 페럼타워 본사를 넣었다. 작 중 배경에도 본사 인근 모습과 철강 사업장 내부를 그려냈다. 향후 스토리 구상을 위해서도 동국제강과 지속 협업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신작 출간에 맞춰 출판사 북21과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미생 16권 단행본 구매 시 윤태호 작가의 친필 사인과 그림이 삽입된 럭스틸 마우스패드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포스코, 독일 지멘스와 비즈니스 협력 강화
포스코는 지난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과 롤랜드 부시 독일 지멘스 그룹 회장이 만나 면담을 나눴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포스코와 지멘스의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1년 취임한 롤랜드 부시 회장은 이번이 첫 방한이다.
포스코는 그린어블(Greenable) 브랜드를 통해 지멘스의 친환경 프로젝트 니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지멘스도 포스코에 고성능·고효율 제어시스템 공급을 제안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스마트팩토리와 탄소중립 분야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지멘스는 지난해 9월 포항제철소 냉천범람 복구 당시 조달기간이 통상 1년 이상 소요되는 다수의 제어설비를 3개월 이내 모두 공급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 바 있다. 포스코는 이날 환담을 통해 지멘스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포스코-삼성전자, 기술 교류 협력 강화키로
포스코는 삼성전자와 지난 3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기술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5일 김학동 부회장이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을 방문,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만나 양사 간 교류 협력 폭을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
포스코와 삼성전자 생활가전·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는 가전용 냉연·도금 제품 및 전기강판제품에 대해 3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공급물량을 기존 대비 약 25% 늘릴 계획이다.
양사는 기술협업 공간인 게스트 엔지니어링(Guest Engineering)을 각사 사업장에 개설, 연구원들이 상시적으로 만나 기술 협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급 안정화와 실질적인 제품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영층 미팅도 정례화한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