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日 소도시 마쓰야마·시즈오카 노선 재운항
티웨이항공, 인천~괌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실시
에어부산, 제주 노선 94편 임시 증편…1만8360석 추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아시아나항공, 해외 기업결합심사 전사 기업결합 TF 발족
아시아나항공은 27일 대한항공과의 해외 기업결합심사를 위해 '전사 기업결합 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전사 기업결합 TF는 기존 전략기획본부장이 팀장을 맡았던 체계와 달리 원유석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직접 팀장을 맡았으며, TF 인력도 임원 7명을 포함해 총 42명으로 보강됐다.
TF는 운영 체계도 둘로 나뉜다. △법무 △전략기획을 주축으로 하는 총괄 그룹은 경쟁당국에 최종적으로 제출하는 문서 취합, 검토, 자문사와의 의견 조율 등의 업무를 맡는다. 지원 그룹은 △여객 △화물 △재무 △대외협력부문으로 구성돼, 경쟁당국에서 제출을 요청하는 자료 생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해외 경쟁당국의 2단계 심사가 시작되면서 각 경쟁당국에서 요청하는 자료가 점점 방대해지면서 심사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하기 위해 이뤄졌다.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인천~마쓰야마·시즈오카 재운항 돌입
제주항공은 지난 26일부터 일본 소도시인 마쓰야마와 시즈오카 재운항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일본 마쓰야마 국제공항과 시즈오카 국제공항에서 각각 재운항 기념식도 가졌다. 인천~마쓰야마 운항편은 주 5회, 인천~시즈오카 운항편은 주 3회 일정으로 재개된다.
인천~마쓰야마·시즈오카 노선은 현재 국적항공사 중 제주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노선이다.
재운항 개시와 함께 마쓰야마 94%, 시즈오카 83%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일본 소도시 노선의 수요 회복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다.
티웨이항공, 괌 정부관광청과 '프로모션' 실시
티웨이항공은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지상낙원으로 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괌 정부관광청과 공동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괌 노선 항공권을 1인 편도총액 16만1340원부터 판매한다. 1인당 23kg까지의 무료 위탁 수하물도 제공한다.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괌'을 입력하면 운임의 5~8%가 즉시 할인된다. 왕복 항공권 예약 시 적용 가능한 2만 원 추가 할인 쿠폰도 선착순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27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티웨이항공은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인천~괌 노선 운항을 기존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했다.
에어부산, 부산~제주 노선 94편 임시 증편 운항
에어부산이 오는 4월 30일까지 한 달 가량 부산~제주 노선에 항공편을 추가 투입한다. 좌석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제주 노선 이용객의 항공 이동 편의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번 임시 증편은 총 94편이 계획돼 있다. 에어부산이 지난달 운항한 부산~제주 노선 전체 운항편의 17%에 달하는 수준이다. 좌석 수만 1만8360석이 추가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수도권 대비 비교적 취약한 지방 노선의 공급 증대를 위해 부산~제주 노선 추가 항공편 투입을 결정했다"며 "이번 증편으로 봄맞이 제주 여행객 뿐 아니라 이동이 필요한 승객들의 좌석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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