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유채리 기자]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은 자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폐가죽 시트 업사이클링(Upcycling)’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역 공간모아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OK금융그룹이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한 채용형 인턴 프로그램 우수 수료자 가운데 최종 면접을 거쳐 2023년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20명이 참가했다.
신입사원들은 훼손·오염돼 사용하지 못하는 폐가죽 시트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가죽 필통과 카드지갑을 만들었다. 업사이클링은 폐품을 그대로 다시 사용하는 대신 디자인이나 활용방법에 변화를 줘 새로운 가치를 지닌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을 뜻한다.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가죽필통과 카드지갑은 선물 꾸러미에 담겨 입학을 앞둔 경기 소재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OK금융그룹이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동시에,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신입사원들이 이웃사랑 실천으로 나눔의 가치를 깨닫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 및 봉사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K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전사 차원의 ‘OK챌린지’ 등 환경보호 캠페인 진행은 물론, 주력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무공해차 전환 사업’에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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