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광동제약, 자양강장제 ‘호르반’ 한림제약과 코프로모션

광동제약은 한림제약과 고농축 액상 자양강장제 '호르반'의 독점판매계약을 맺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호르반은 반비틴크를 함유한 자양강장제로, 녹용·로열젤리·비타민B·타우린 등을 배합 만든 일반의약품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광동제약은 2023년 1월부터 호르반을 국내 독점판매하며 소비자 소통 활동도 전개한다. 

일동제약, 코로나치료제 '엔시트렐비르'(S-217622) 식약처 허가 신청

일동제약은 홍콩 핑안시오노기와의 계약을 통해 국내 판권을 확보한 코로나19치료제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후보물질명 S-217622, 이하 엔시트렐비르)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에는 일동제약이 한국에서 수행한 임상시험을 포함해 일본 시오노기가 아시아 지역에서 시행한 임상 2/3상 결과 등이 반영됐다. 엔시트렐비르(S-217622)는 1일 1회 5일간 복용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3CL-프로테아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코로나19 감염을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의 체내 증식을 막는 기전을 가진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증상 발현 후 72시간을 넘지 않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와 관련한 5가지 주요 증상(기침, 인후통, 콧물 및 코막힘, 발열, 피로감)을 해소하는 데 걸린 시간이 엔시트렐비르(S-217622) 125mg 복용군의 경우 167.9시간으로 위약을 복용한 대조군의 192.2시간에 비해 유의미하게 단축됐다.

GC셀, T세포 림프종 혁신신약 기술수출

GC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Inc., 이하 아티바)와 T세포 림프종 치료제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독자적인 CAR-NK플랫폼 기술로 개발 중인 CD5 타깃 CAR-NK치료제는 CAR-T치료제 대비 비임상시험에서 부작용 감소와 효과를 확인해 T세포 림프종에 대한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C셀은 아티바와 협력해 국내 및 FDA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임상 1상을 주도하게 되며, 이후 아티바와 GC셀은 각각 북미 및 아시아 시장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해 공동개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