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와 투명 OLED를 캔버스로 활용한 디지털아트 전시회 ‘네버 얼론’(Never Alone)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벌어진 인간관계의 틈을 디스플레이가 이어준다는 주제로 오는 17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진행된다. 해당 전시에는 류성실·윤향로·장진승·이은솔 등 ‘업체eobchae’, ‘유니버셜 에브리띵’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예술적 상상력을 OLED에 녹여내 몰입감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작품 ‘플래그’는 검은색 바탕에 수많은 흰 점들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LG디스플레이OLED의 완벽한 블랙 표현을 강조한다. 투명 OLED의 홀로그램 효과를 이용한 작품 ‘트랜스피규레이션’은 시시각각 변하는 형형색색의 캐릭터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민트 유어 데스티니’는 대형 OLED와 투명 OLED를 겹치듯 배치해 3D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OLED의 차별적 가치를 알리는 LG디스플레이의 ‘아트 웨이브’(Art wave)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완벽한 블랙 구현과 투명하거나 휘어지는 폼팩터로 최근 예술계에서 디지털아트 캔버스로 활용되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미국 브랜드 ‘피치스’와 서울 성수동 피치스도원에서 ‘아트 웨이브’의 첫 번째 프로젝트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 △영국 ‘빅토리아앤앨버트 미술관’ 등 세계 주요 박물관과 OLED를 활용한 전시를 개최했으며, 유명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과 OLED NFT 작품 ‘인류의 중요한 기억’을 협업 창작해 올해 초 경매에서 620만 달러(약 80억 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라이프디스플레이프로모션 담당은 “디지털아트 캔버스로도 탁월한 OLED만의 화질 우수성과 기술 혁신성이 글로벌 디지털아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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