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제강, 무료급식소 ‘명동밥집’ 5년간 후원키로
동국제강은 6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명동성당 카톨릭회관에서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협약식'을 갖고, 명동밥집에 오는 2025년까지 매년 2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3월 장세욱 부회장의 사재 1억 원 기부로 명동밥집과 연을 맺었다. 회사 차원에서도 같은 해 2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명동밥집은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운동본부 산하 무료 급식소로, 노숙인과 홀몸 노인을 위한 식사와 자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동국제강 측은 "명동밥집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단순 일회성 후원보다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침수 피해 복구 완료
현대제철은 6일 포항공장의 봉형강·중기 제품 생산을 재개했다고 공시했다.
포항공장은 지난달 6일 태풍 힌남노에 따른 침수피해로 가동이 중단된 이래, 피해설비 복구를 진행해 온 바 있다.
현대제철은 한 달 만에 포항공장의 설비 복구를 완료하면서 제품 생산을 재개하게 됐다. 포항공장은 지난해 기준 현대제철 매출액의 10%를 담당하고 있다.
포스코, 제철 부생가스로 저탄소 플라스틱 만드는 산학연 연구 참여
포스코는 6일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저탄소화학공정 융합연구단’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단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LG화학 △롯데케미칼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RIST △포스텍 △충남대 등 총 10개 산학연이 참여한다. 이들은 향후 연구에 총 25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연구 목표는 탄소 포집·활용 기술(CCU)을 기반으로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BFG, Blast Furnace Gas)를 플라스틱 원료로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저탄소 올레핀' 제조에 성공하면,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15% 저감할 수 있게 된다.
실증연구는 오는 2023년부터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에서 진행된다. 광양-여수 산업단지 내 수요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화를 전제로 한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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