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18일 정치오늘은 ‘안철수의 10년, 언론인 기자간담회’ 등이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저출생-고령화 해결'이라는 시대정신 핵심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을 중도보수정당으로 만들어 총선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안 의원은 이날 정치 10년을 맞아 국회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인수위원장 시절 110대 국정과제 및 공정과 상식-민주‧법치 회복, 미래먹거리, 국민통합, 지역균형발전, 자강안보, 글로벌 10대 강국 등 시대정신 7가지를 제시했다고 전제하며 이중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지역균형발전이라고 지목했다.
지역이 골고루 발전을 이뤄야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기 지표인 저출생(안 의원은 저출산이 아닌 저출생이라는 표현을 쓰는 게 맞는다고 했다)-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공동정부 초석을 놓은 당사자로서 연대보증적 책임과 의무가 있는 만큼 스스로 변화를 주도해, 윤 정부가 성공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2년 뒤 총선에서 승리해야만 연금-노동개혁을 이뤄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나라를 운영할 DNA가 없다, 다시는 나라를 맡겨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을 수도권에서 사랑받는 중도보수정당으로 변화시켜 정권재창출에 성공할 때까지 마라톤처럼 포기하지도, 멈추지 않고 오직 승리만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직접적으로 공표한 것은 아니지만 정치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빌려 사실상 당권 도전을 간접적으로나마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내년 초로 예상되고 있다. 안 의원의 정식 출사표는 국정감사 끝나고 고려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19 군사합의 4주년을 맞아 “비싼 평화가 이기는 전쟁보다 낫다”며 “평화를 만들고 세우기 위해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대표는 이날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 축사에서 “대북 강경론과 선제 타격론을 주장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의 파고가 급격하게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년 전 오늘, 남과 북은 육해공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9·19 남북군사합의’를 채택했다. 군사분계선 일대의 일부 전방 감시초소(GP)가 철수됐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의 지뢰 제거 작업도 순조롭게 완료됐다”며 “하지만 평화를 향한 여정은 하노이 회담 결렬이란 큰 고비를 만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한반도 평화의 시계가 2018년 이전으로 완벽하게 회귀했다. 한반도 특성상 전쟁은 민족의 공멸을 의미한다”며 평화적 회귀로의 방법을 거듭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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