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전주시, ‘탄소중립 실천’ 청소년 프로그램 성료

전주시 덕진야호청소년센터는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최한 2022 청소년활동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 ‘기후·환경 보호 프로젝트 지구를 지켜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부터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역 청소년들은 이를 통해 △탄소중립 △제로 웨이스트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등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청소년들은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에서 플라스틱을 활용한 열쇠고리를 만들고, 재활용 박스를 이용해 피켓과 패널을 만들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지구를 지켜라’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안이순 덕진야호청소년센터장은 “기후·환경 위기 대응 교육을 토대로 청소년들이 직접 캠페인을 준비하고 참여하면서 탄소배출 실태를 파악하고, 탄소중립을 스스로 실천해보면서 지구를 지키는 일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임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라북도,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 ‘최우수’ 받아 

전라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21년도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 및 2022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 평가에서 △성과 최우수(S등급) △계획 우수(A등급) 등을 받아 국비 총 22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산업육성사업은 지역 산업·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혁신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시군구 연고산업 기업지원 △기술개발(R&D) 및 기업지원(비R&D)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중기부는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종합평가 결과를 확정한다. 

전라북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사업화 매출액 1128억 원, 신규고용 303명을 달성해 목표를 각각 187%, 146% 초과 달성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2018년 최우수(S등급)를 획득한 이후 4년 만에 얻은 최고 성과다. 도 관계자는 “도와 지역혁신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지역사업평가단이 협력해 지역 산업의 생태계 분석과 기업 성과의 면밀한 관리 등을 통해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라북도는 이번에 확보한 인센티브 22억 원을 4대 주력산업 △스마트농생명·식품 △미래지능형기계 △탄소·복합소재 △조선해양‧에너지 산업 관련 예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전대식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성과평가 결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혁신적 기업경영을 통해 고용확대와 매출증대 등을 이뤄낸 지역의 우수한 기업들과 맞춤형 기업지원과 세심한 관리를 추진한 지역혁신기관의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도내 기업의 수요를 적극 수용해 지역산업육성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다양한 우수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