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대비 당내 혁신위원회 출범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김자영 기자]
역대 정치마다 의원 모임은 있어 왔다. 최근도 의원들은 여러 모임에 가입해 활동 중이다. 국회연구단체까지 생각하면 스펙트럼 역시 넓다. 모임별 현황을 통해 세력분포도 가늠하게 된다. 여야로 나눠 주목되고 있는 모임 위주로 정리해봤다. |
YS(김영삼)는 상도동계, DJ(김대중)는 동교동계를 중심으로 모임이 형성됐다. 양김 세력이 함께했던 민주화추진협의회는 동지들끼리 민주통신을 제작해 돌려보며 정세 분석 및 사상을 고취하고 정서를 나눴다.
정치권 모임은 시기별로 명맥을 이어왔다.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시절에는 개혁성향의 초재선 20여 명이 뭉친 ‘새정치수요모임’이 차기 리더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이명박-손학규-박형준-정문헌-원희룡-남경필-정병국 등이 정풍운동을 주도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1999년 故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재야운동세력과 손을 잡고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를 만들었다. 지금까지 20년 넘게 전통을 잇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는 민주주의 4.0부터 부엉이모임, 초금회 등이 활발히 생겨났다. 신주류(이재명)가 부상하면서는 7인회나 처럼회 활약이 두드러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초심만리, 명불허전 보수다, 금시쪼문 등의 공부모임이 주를 이뤘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의힘도 조직 정비를 새롭게 구축하는 분위기다. 당 혁신위원회 출범을 비롯해 당장은 의원별 공부 모임이 눈에 띄고 있다. 대한민국미래혁신포럼, 새로운미래혁신24(전신 금시쪼문)부터 안철수 ‘민-당-정 토론회’, 민심을들을래(민들레) 등이다.
여당편 : 국민의힘
기준 : 혁신위원회(당 공식), 새로운미래혁신24(김기현), 대한민국미래혁신포럼(장제원), 민당정 토론회(안철수), 민들레(간사 이용호‧이철규)
1. 살펴볼 모임들
모임별 취지부터 알아봤다.
혁신위원회 = 이준석 전 당대표 체제 당시 당의 이름으로 공식적으로 띄운 조직이다. 2년 뒤 총선 대비와 인재 영입, 구체적 입법 정책 마련 등을 위해 출범했다. 최재형 의원이 위원장, 조해진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새로운미래혁신24(김기현 의원 모임) = 김기현(4선 울산남구을) 전 원내대표가 운영했던 금시쪼문(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문제의 해답을 찾는다)이 전신이다. 국회 후반기 들어 새로운미래혁신24(이하 편의상 김기현 모임)으로 명칭을 바꿔 새롭게 걸음을 뗐다. 59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협하는 5대 리스크(①부동산·일자리 등 민생경제 ②기후·에너지 ③인구변화 ④한반도 ⑤정치혁신)를 핵심 어젠다로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목표다.
지금까지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시대의 과제, 사회통합과 정치 선진화’ 강연 이후 김광두 서강대 교수의 ‘경제위기 인본 혁신생태계로 극복하자’ 라는 제목의 강의가 진행됐다. 오는 8월 24일 예정된 제3차 세미나에서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한반도 및 국제정세를 둘러싼 우리의 대응에 대해 강연한다.
대한민국미래혁신포럼(장제원 의원 모임) = 장제원(3선 부산 사상구) 의원이 이끄는 대한민국미래혁신포럼(이하 장제원 의원 모임)은 21대 국회연구단체로 등록돼 국회 전반기부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코로나 정국 기간 강연을 열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 포럼을 재개하고 있다. 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다. 대표 친윤 의원이라는 점에서 그가 만든 모임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임은 대한민국이 선진강국으로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혁신 과제에 대한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진단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입법기관으로서 국회의 역량을 강화해 대안 제시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고문엔 권선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연구 책임의원은 박성중-윤한홍 의원이 맡고 있다. 처음엔 24명의 회원들로 시작해 현재는 유동적으로 참여하는 의원들로 인해 더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민-당-정 토론회 = 안 의원이 인수위원장 시절 설정한 110대 국가 과제에 대해 민과 당, 정부가 함께 해법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 연구모임을 만들었다.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다. 오는 8월 말까지가 국정과제와 어젠다를 세팅할 절호의 골든타임이라며 국민의힘 의원이 똘똘 뭉쳐 해법을 도출해 보자는 취지다. 주제는 크게 4분야다. 국정과제 청사진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과제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경제 위기 △과학기술 패권 △백신 주권 확보 및 과학적 방역 마련 △연금개혁 분야를 설정했다.
회원제가 아니다. 의원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개토론회로 열린다. 지난 12일에는 40여 명의 의원이 모인 가운데 1차로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이라는 제목의 토론회가 진행됐다. 다음으로 △미·중 과학기술 패권 중심 신냉전 구도 속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전략적 대응 방향 △백신주권 확보와 과학적 방역 대책 마련 등 건강권과 재산권 모두를 지킬 방안, 90년대생부터 받을 수 없는 연금 △누구나 알면서 방치하고 있는 연금개혁, 청년세대 위한 지속 가능한 연금개혁 해법 등이 모색된다.
민심을 들을래(민들레) = 현재는 숨고르기 중이다. 당초 장제원 의원이 민심을 듣기 위한 취지로 새롭게 꾸려보고자 했지만, 사조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일부 지적이 제기되면서 장 의원은 빠지게 됐다. 이용호-이철규 의원이 간사를 맡고 있다. 처음엔 30~50여 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모임 자체가 불투명하다고 인식돼서인지 보류했거나 검토 쪽으로 돌아선 의원들이 적지 않다. 적당한 때 재정비해 본격 출범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2. 의원들은 어느 모임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위 모임 중 어디에 속해 있는지 면면을 살펴봤다.
※ 기준은 혁신위원회, 김기현 모임, 장제원 모임, 안철수 토론회, 민들레(기존 모임 및 국회 연구단체 활동은 제외)
※ 7월 10~12일에 걸쳐 여당 의원실에 전화로 확인한 결과와 기존에 알려진 정보를 토대로 정리한 것이나, 부분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과 다를 경우 댓글 혹은 <시사오늘> 사무실로 정정 요청하면 바로잡겠습니다.
① ‘혁신위’+ ‘장제원 모임’+ ‘김기현 모임’ 모두 참여하는 의원
모임별 중복되는 의원들이 상당히 많았다. 혁신위 참여를 비롯해 장제원 모임, 김기현 모임 모두 활동하는 의원은 2명이다. ※사실과 다를 경우 정정요청 시 바로잡겠습니다.
○초선 : △허은아(초선 비례) - 현 당수석대변인, 대선 경선준비위원-윤석열 캠프 △한무경(초선 비례) - 윤석열 캠프 |
② ‘장제원 모임’+ ‘김기현 모임’ 중복 활동하는 의원
위 두 모임에 참여하는 중복되는 명단 중 민들레 활동에 거론되는 의원들은 이름 앞에 **로 별도 표시를 해뒀다. ※사실과 다를 경우 정정요청 시 바로잡겠습니다.
○4선 : △정우택(4선 청주시상당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3·9 재보선 당선 ○3선 : △윤영석(3선 경남양산갑) - 현 최고위원, 윤석열 캠프 ○재선 : △김정재 (재선 경북 포항시북구 ) - 윤석열 캠프, 민들레 참여 거론됨 △**정운천(재선 비례) - 윤석열 캠프, 인수위 지역균형특위 부위원장, 민들레 참여 거론됨 △임이자(재선 경북 상주시문경시) - 인수위 사회문화복지분과 간사 ○초선 : △**송석준 (재선 경기 이천시)- 윤석열 캠프, 민들레 참여 거론 △박성민 (초선 울산중구) - 윤석열 캠프, 인수위 지방분권위원회 △**배현진(초선 서울송파을) 현 최고위원, 인수위 대변인, 민들레 참여 거론됨 △**태영호(초선 서울강남갑) - 20대 대선 선대위, 민들레 참여 거론 △**이주환(초선 부산연제구) - 윤석열 캠프, 민들레 참여 거론 △황보승희(초선 부산 중구영도구) 윤석열 캠프, 이준석 당대표 수석대변인 역임 △**윤창현(초선 비례) - 윤석열 캠프, 인수위 상임기획위원, 민들레 참여 거론 △**조명희(초선 비례) - 민들레 참여 거론됨 △**구자근(초선, 경북) - 21대 대선 경선 때 원희룡 캠프 활동, 민들레 참여 거론됨 △김영식 (초선 경북 구미시을)- 윤석열 캠프,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상임자문위원 △**조명희(초선 비례) -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위원회 상임자문위원, 민들레 참여 거론 △김승수(초선 대구북구을) - 윤석열 캠프 |
③혁신위+ ‘김기현 모임’ 중복 활동하는 의원
혁신위 소속이면서 김기현 모임에 참여하는 의원은 한 명이다. ※사실과 다를 경우 정정요청 시 바로잡겠습니다.
○초선 : △최재형(초선 종로을) - 혁신위원장 |
④혁신위 + ‘장제원 모임’ 중복 활동하는 의원
혁신위 활동하면서 장제원 모임 소속인 의원은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실과 다를 경우 정정요청 시 바로잡겠습니다.
3선 : △**조해진(3선,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 혁신위 부위원장, 최재형 캠프, 민들레 참여 거론
초산 : △**서정숙(초선 비례) - 윤석열 캠프, 민들레 참여 거론 △노용호(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승계 비례)
⑤‘김기현 모임’만 참여하는 의원
유승민 전 대표 측, 이준석 전 대표 측 인사들은 주로 ‘김기현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중 민들레 활동에 거론되는 의원들은 이름 앞에 **로 별도 표시를 해뒀다. ※사실과 다를 경우 정정요청 시 바로잡겠습니다.
5선 : △주호영(5선 대구수성갑) - 원내대표 역임, 대선 선대위 △서병수(5선 부산 부산진구갑) - 경선준비위원장 역임 3선 : △김도읍(3선 부산 북구강서구을) - 정책위의장 역임 △박덕흠(3선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이종배(3선 충북 충주) - 윤석열 캠프 △김상훈(3선 대구 서구) - 윤석열 캠프 재선 : △성일종(재선 충남 서산시태안군) - 현 정책위의장 △송언석(재선 경북 김천시) - 현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재선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보좌역 △류성걸(재선 대구 동구갑) - 20대 대선 선대위,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초선 : △김웅(초선 서울 송파갑) - 유승민 경선 캠프 △박수영(초선 부산남구) - 20대 대선 선대위, 인수위 기획재정분과, 민들레 참여 거론 △**윤주경(초선 비례) 윤석열 캠프, 민들레 참여 거론 △권명호(초선 울산 동구) - 윤석열 캠프 △김형동(초선 경북 안동시예천군) - 국민의힘 당수석대변인 △홍석준(초선 대구 달서갑) - 윤석열 캠프,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서범수(초선 울산 울주군) - 이준석 당대표 비서실장 △**유상범(초선 강원홍천횡성영월평창) - 윤석열 캠프,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민들레 참여 거론 △최승재(초선 비례) - 최재형 캠프 △최형두(초선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 20대 대선 선대위 △김선교(초선 경기 여주양평군) - 윤석열 캠프 △김예지(초선 비례) - 유승민 경선 캠프 △강대식(초선 대구 동구을) - 유승민 경선 캠프 △지성호(초선 비례) - 윤석열 캠프 △김용판(초선 대구달서병) - 최재형 경선 캠프 △유경준(초선 서울 강남병) - 유승민 경선 캠프 △전봉민(초선 부산수영) - 지난해 연말 복당 △최춘식(초선 경기 포천시가평) - 윤석열 캠프 △이종성(초선 비례) - 최재형 경선 캠프 |
⑥ ‘장제원 모임’만 참여하는 의원
‘장제원 모임’만 참여하는 의원들은 국회연구단체에 기록된 회원 현황보다 실제로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중 민들레 활동에 거론되는 의원들은 이름 앞에 **로 별도 표시를 해뒀다. ※사실과 다를 경우 정정요청 시 바로잡겠습니다.
4선 : △권성동(4선 강원강릉시) - 포럼 고문, 현 원내대표, 윤석열 캠프 △김학용(4선 경기안성) - 김은혜 캠프 총괄선대위원장 △홍문표(4선 충남 홍성군예산군) - 20대 대선 선대위 △윤상현 (4선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 20대 대선 선대위 △이명수(4선 충남 아산시갑) 20대 대선 선대위 복지대전환위원장 3선 : △추경호(3선 대구달성군)- 현 경제부총리, 20대 대선 선대위,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 △**정점식(3선,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 윤석열 캠프, 안철수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 민들레 참여 거론됨 △이채익 (3선 울산 남구갑) - 윤석열 캠프 △임병헌(3선 대구 중.남구) - 대구중남구 재보선 당선 후 복당 재선 : △**이철규(재선 강원동해태백삼척정선) - 윤석열 캠프, 인수위 총괄보좌, 민들레 간사 △김석기(재선 경북경주) - 20대 대선 선대위, 한일정책대표단 부단장 △박성중(재선 서울서초을) - 윤석열 캠프-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 활동 △윤한홍 (재선 경남 창원마산회원구) - 윤석열 캠프, 인수위 청와대 이전 TF팀장 △이만희(재선 경북 영천시청도군) - 20대 대선 경선준비위원 초선 : △서일준(초선 경남거제) 윤석열 캠프, 인수위 행정실장 △배준영(초선 인천중구강화옹진군) - 윤석열 캠프 △전주혜(초선 비례) - 윤석열 캠프-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상임자문위원 △양금희(초선 대구 북구갑) - 20대 대선 선대위 여성본부장,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기획분과위원 △백종헌(초선 부산금정구) - 20대 대선 선대위 △안병길 (초선 부산 서구동구) - 윤석열 캠프 △**박대수 (초선 비례) 윤석열 캠프, 민들레 참여 거론 △정동만 (초선 부산 기장군) - 윤석열 캠프 |
⑦ 민들레 참여에 거론되는 의원
위 모임 중 민들레 참여 거론 의원들만 따로 추려 언급하면 아래와 같다. ※사실과 다를 경우 정정요청 시 바로잡겠습니다.
다른 모임과 중복되는 명단 : △조해진 △정점식 △이철규 △김정재 △정운천 △송석준 △배현진 △태영호 △이주환 △윤창현 △조명희 △윤주경 △유상범 △박대수 △서정숙 민들레만 참여 예정인 의원 : 재선 :△이용호(재선 전북 남원임실순창) - 윤석열 캠프, 민들레 간사 △이양수(재선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 윤석열 캠프 / 초선 : △정희용(초선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 윤석열 캠프, 인수위 정무1팀장 △이용(초선 비례) 윤석열 캠프 △이인선(초선(대구수성을) - 인수위 지역균형발전위원 △정경희(초선 비례) - 20대 대선 선대위 |
⑧혁신위만 소속된 의원
위 모임들에 참여하지 않고 혁신위에서만 활동하는 의원은 한 명이다. ※사실과 다를 경우 정정요청 시 바로잡겠습니다.
초선 : △김미애(초선 부산 해운대구을) - 최재형 경선 캠프,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상임자문 |
⑨안철수 토론회(1차 참석 현황)
지난 13일 민-당-정 토론회에 참석한 의원 명단이다. 멤버쉽 운영이 아니기에 참석 명단은 회차별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과 다를 경우 정정요청 시 바로잡겠습니다.
정진석 국회부의장,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 김기현 전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조수진-배현진 최고위원, 강기윤 의원, 권명호 의원, 김미애 의원, 김성원 의원, 김승수 의원, 김석기 의원, 류성걸 의원, 엄태영 의원, 유상범 의원, 윤두현 의원, 이명수 의원, 임이자 의원, 이종배 의원, 이종성 의원, 이만희 의원, 양경대 의원, 박대출 의원, 전봉민 의원, 서일준 의원, 서석준 의원, 정경희 의원, 정점식 의원, 조경태 의원, 정우택 의원, 최승재 의원, 최연숙 의원, 최재형 의원, 홍석준 의원, 하영재 의원, 한무경 의원, 황보승희 의원 |
⑩모두 참여하지 않는 의원(기준 : 위 모임)
국회연구단체 등에서는 활동하나 위에 열거된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의원들도 다수다. ※사실과 다를 경우 정정요청 시 바로잡겠습니다.
5선 : △정진석(5선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 윤석열 캠프, 현 국회부의장 △조경태(5선 부산 사하구을) - 홍준표 경선 캠프 4선 : △박진(4선 서울 강남구을) - 대선 경선 후보 3선 : △김태호(3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 - 대선 경선 후보 △하태경(3선 부산해운대갑) - 대선 경선 후보 △한기호(3선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 현 사무총장 △유의동(3선 경기 평택시을) - 유승민 경선 캠프 △윤재옥(3선 대구 달서구을) - 원희룡 경선 캠프 △이헌승(3선 부산 부산진구을) △박대출(3선 경남 진주시갑) - 최재형 경선 캠프 재선 : △이달곤(재선 경남 창원시진해구) - 윤석열 캠프 △강기윤(재선 경남 창원시성산구) - 윤석열 캠프 초선 : △조수진(초선 비례) - 최고위원 △이종성(초선 비례) - 최재형 경선 캠프 △조태용(초선 비례) - 최재형 경선 캠프 △하영제(초선 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 홍준표 경선 캠프 △박형수(초선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김병욱(초선 경북 포항남구울릉군) - 유승민 경선 캠프 △김희곤(초선 부산 동래구) - 윤석열 캠프 △윤두현(초선 경북 경산) - 원희룡 경선 캠프 △엄태영(초선 충북 제천시단양) - 원희룡 경선 캠프 |
권력 투쟁 우려 있지만, 긍정적 역할도
한편, 여당 의원실 측에서는 모임 명단이 공개되는 것에 부담스러워했다. 당권 경쟁 세력화라는 얘기부터 파벌을 형성해 당내 헤게모니를 쥐려는 권력싸움의 신호탄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혁신24를 이끄는 김기현 의원실이나 민들레 간사인 이용호 의원 측도 이 때문에 “명단 모임을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공부모임 참여 여부를 밝힌 한 의원실 관계자는 “요즘 워낙 예민한 시기 아니냐”며 “계파가 아닌 순수하게 공부모임에 참여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유튜브 <어벤저스>운영)은 통화에서 “의원들 입장에서 보면 공부모임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총선을 내다보며 공천을 누가 줄 것인가를 판단하면 당연히 움직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계파라는 것은 어느 민주국가, 정당이든 다 있어왔다”며 “중요한 건 계파 간 갈등이 무한 투쟁 양상이냐, 아니냐인데 부정적인 요소보다 정치나 조직력 면에서 견제하며 균형을 맞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역할도 많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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