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올해 안전투자비용 2274억 원…작년 대비 1000억 원 이상 증액
진에어, 7월 22일 인천~푸껫 노선 주7회 재운항…카카오페이 결제 이벤트 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 여객 조기 회복 계획…공급 확대 본격화
대한항공은 올해 9월까지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수준으로 공급을 늘리겠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연말까지 계획했던 공급량을 약 3개월 앞당긴 것. 이를 위해 국제선 주요 간선노선을 중심으로 운항횟수를 확대하고, 주요 관광 노선의 복항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국제선을 △인천~로스앤젤레스 주14회 △인천~뉴욕 주14회 △인천~워싱턴 주7회 △인천~호놀룰루 주7회 △인천~밴쿠버 주7회 △인천~애틀란타 주7회 △인천~샌프란시스코 주7회 △인천~보스턴 주4회 △인천~시카고 주5회 △인천~라스베이거스 주3회 등으로 각각 증편한다. 또한 구주노선을 △인천~파리 주7회 △인천~프랑크푸르트 주5회 △인천~암스테르담 주5회 △인천~밀라노 주3회 △인천~비엔나 주3회 △인천~바르셀로나 주3회 △인천~로마 주3회 등으로 복항한다.
동남아 노선도 △인천~방콕 주14회 △인천~싱가포르 주14회 △인천~마닐라 주14회 △인천~호치민 주14회 △인천~하노이 주7회 △인천~자카르타 주7회 △인천~다낭 주7회 △인천~발리주7회 등으로 재개하고, 일본 노선의 경우 △인천~삿포로 주7회 △인천~오키나와 주3회 △김포~하네다 주2회 등으로 운영한다. 향후 김포공항 상황에 따라 김포~하네다 노선과 김포~오사카 노선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화물전용여객기로 활용했던 항공기들도 다시 여객기로 되돌린다. 좌석을 떼어냈던 보잉777 10대 중 3대를 오는 7월부터 좌석을 장착하고, A330 기종 1대에 다시 좌석을 장착해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또한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기내 서비스를 회복하고, 새로운 기내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팬데믹 기간 동안 식음료·메뉴 등 서비스 절차를 일부 축소해 운영해 왔으나, 다음달부턴 대한항공의 대표 한식 메뉴인 비빔밥 외에도 △제육쌈밥 △고등어조림 △불고기 묵밥 △비빔국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간식·후식·주류·음료 메뉴도 강화해, △셔벗(Sherbet)·생과일 퓨레 젤리·디톡스 주스(퍼스트클래스) △치즈, 과일 등 디저트(프레스티지클래스) △보강된 전채 코스(일반석) 등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안전 비용 증액으로 안전관리 체계 강화
제주항공은 안전투자와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늘어난 항공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안전 관련 투자와 운영·관리 기준을 확립해 고객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69억 원 규모였던 안전투자비용을 올해 2274억 원까지 늘려 △안전관리시스템 유지관리 △교육·훈련강화 △안전 조직 강화 등에 배정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4월 모의비행훈련장치 1대를 추가 도입해 종사자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항공안전활동으로 △자체 품질심사 활동 확대 △예방정비 제고 △안전제도와 절차·규정 개선 △정보공유·안전문화 활성화 측면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항공안전성과지표(SPI)를 국가 기준인 1만 비행(FLT) 당 3.3건보다 높은 2.93건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안전데이터를 수집·관리하고 위험도 우선순위에 따라 핵심리스크를 집중 관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또한 올해의 안전인력과 예산·훈련·감사에 대한 안전계획을 수립해 실행 중이다. 분기별로는 대표이사가 직접 모니터링해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정비 부품 보유 현황과 사용 추세를 모니터링해 일시적 휴면 상태의 비가동 항공기를 사전 점검하고, 정비를 시작해 하반기 국제선 운항을 대비할 계획이다.
진에어, 인천~푸껫 운항 재개 기념 할인 프로모션
진에어는 인천~푸껫 노선 재운항 기념으로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는 매달 이벤트 노선과 제휴사를 선정해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정기 프로모션이다. 오는 7월 10일까지 진행될 6월 스토어는 태국 휴양지 푸껫을 주제로 진행된다.
진에어는 카카오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푸껫 노선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대상 노선은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29일 사이에 운항되는 인천~푸껫 노선 항공편으로, 전용 할인 쿠폰과 함께 카카오페이 4만 원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쿠폰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미리 발급 받을 수 있으며, 항공 운임 40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진에어는 또한 항공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인천~푸껫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들은 프리미엄 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 푸켓 3박 숙박권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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