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롯데면세점, 호주 시드니에 시내점 오픈

롯데면세점이 오는 5일 호주 시드니에 시내면세점을 새롭게 연다. 2020년 6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오픈 이후 683일 만의 출점이다.

시드니 중심가인 중심상업지구에 문을 여는 시드니시내점은 총 3개 층에 전체 면적 약 3000㎡(907평) 규모로, 화장품, 향수, 주류, 시계, 주얼리 카테고리의 15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롯데면세점은 2018년 8월 제이알듀티프리(JR Duty Free)로부터 호주와 뉴질랜드의 5개 면세점을 인수한 뒤 2019년 1월 국내 면세업계에선 처음으로 오세아니아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시드니시내점은 롯데면세점의 오세아니아 지역 첫 신규 매장이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매장에서 향후 10년간 1조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호주 관광 시장 회복세 맞춰 상품 카테고리별로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추후 호주 면세 시장이 일정 수준까지 회복한 이후에는 최상위급 패션, 주얼리 브랜드를 부티크 매장 형태로 입점시켜 구매력이 큰 고객군을 공략해나갈 예정이다.

G마켓·옥션, 스마일클럽 ‘1+1년’ 가입 행사

G마켓과 옥션이 신세계 통합 멤버십 출범을 앞두고 고객 유치를 위한 신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31일까지 신세계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의 신규·재가입 고객 전원에게 1년 기간 연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일클럽은 1년 기간제로 연회비는 3만 원이다. 이번 행사는 연회비 한 번으로 2년 동안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연회비 페이백 혜택도 그대로 적용된다. 연회비 3만 원을 내고 가입하면 가입 즉시 스마일캐시 3만5000원을 페이백 해준다. 스마일캐시는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SSG 머니로 1대1 전환해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신세계 통합 멤버십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스마일클럽은 기존 할인규모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가적인 혜택을 늘렸다. 구체적으로는 △스마일배송 1만5000원 이상 무제한 무료배송 △스마일배송 상품 구매 시 스마일캐시 1% 적립 △스타벅스 월 2회 음료 사이즈업 무료 △스마일클럽 단독 스타벅스 상품 전용딜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통합 멤버십 공식 출범일인 오는 12일부터는 SSG닷컴에서도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마트, 시식 재개 후 매출 7% 증가

롯데마트는 지난 4월 25일 시식이 재개된 이후 일주일 간(4월 25일~5월 1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2주 전(4월 11~17일)과 비교했을 때 전체 매출이 7% 신장했다고 3일 밝혔다. 의무휴업으로 비교 시점을 2주 전으로 잡았다.

그 중 시식을 진행한 카테고리의 신장률이 크게 늘었다. 냉동만두는 30%, 계절과일은 25%, 수입육은 40%, 비빔면은 70%를 기록하는 등 시식이 매출이 연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식을 재개한 이후 맞는 첫 주말인 4월 30~5월 1일 이틀 간 매출은 4월 16~17일 대비 15%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앞으로도 식품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시식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출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 ‘쿠키 트래블 기획전’ 진행

쿠팡은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여행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쿠키 트래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상시 운영될 쿠키 트래블 기획전은 쿠팡의 여행 상품 전문 마켓 ‘쿠팡 트래블’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기 키즈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키즈펜션, 키즈체험, 테마파크 등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이번 기획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라 자녀를 둔 가정에서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표상품으로 코엑스 아쿠아리움 입장권은 쿠키 트래블 특가로 36%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경주월드 패밀리권 종일 자유권은 10% 할인가에 판매하며, 쿠팡 와우 회원의 경우 원마운트 워터파크 이용권을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키즈펜션 10% 할인 특가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마련됐다. 

티몬, 월미상상플랫폼 ‘O2O 서비스 연계’ 업무협약

티몬은 인천시 월미상상플랫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복합문화시설 ‘TYDE(타이드)’ 의 온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타이드라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들이 체험하고 결제하는 온라인과의 접점을 티몬과 연계해 플랫폼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 티몬 대치동 본사에서 진행된 ‘O2O 서비스 연계’ 업무 협약식에는 장윤석 티몬 대표와 월미상상플랫폼 김영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향후 온오프라인 협업을 펼쳐 서비스 경쟁력과 고객들의 이용 경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타이드는 인천시 내항8부두 내 폐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총 5층 규모로 조성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1~2층은 디지털 아트 등 문화 체험, 전시 중심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3~4층은 파주 더티트렁크로 유명한 CIC FNB에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티몬은 오프라인 서비스의 디지털 연계를 추진한다. 먼저 티몬페이, 티몬캐쉬 등과 연계한 예약·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전시관과 맛집, 카페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스마트 관광 정보 시스템, 티몬을 통해 미리 주문하고 매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 시스템 등 종합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타이드 내 ‘티몬 스페이스’를 구성해 티몬 브랜드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