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전주시, 바이오 의료기기 활성화 방안 논의
전주시가 미래먹거리인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가, 기업대표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와 전북대학교는 미래전략산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바이오 의료기기 활성화·글로벌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바이오 의료기기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의 중요성과 국내시장을 넘는 글로벌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발제와 의료기기 개발업체 대표들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세미나 전반부에서는 허영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부이사장과 고명환 전북대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이 각각 ‘의료기기 R&D 정책과 해외 진출전략’과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에 나섰다.
허영 부이사장은 “K-의료와 K-방역의 위상 강화는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글로벌 표준기반의 비교우위 분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장기적으로는 혁신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는 등 전략적 기술개발이 추진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스마트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수요자 중심형 현장 실증과 가치경험 확보 △표준규격에 의한 개발시험 및 임상학회와 연계한 성능(유효성·안전성) 검증 필수 △국내외 협력R&D 확대와 (표준)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시장 세분(Market Segment) 및 공동 투자 전략 등을 제언하기도 했다.
바이오 의료기기를 실제로 개발하고 현재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 대표들도 참여해 의료기기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이문수 이노 테라피 대표는 지난 2019년 개발한 지혈제 ‘이노씰플러스’의 개발 사례와 의미 등에 대한 발표로 바이오 의료기기 및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노 테라피는 수술 중 생길 수 있는 체내 출혈을 막는 데 쓰는 패치형 제품인 이노씰플러스를 개발했다. 그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 ‘외과치료·연구 연보(ASTR)’ 등에 실리기도 했다.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전주만의 독창성을 클러스터에도 그대로 담아낼 것”이라며 “지금 풀어가고 있는 어려운 숙제들이 향후 10년 뒤에 전주의 바이오 헬스 산업의 씨앗이 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전북대, 바이오 헬스 추진단과 함께 굳건한 협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전북대와 공동으로 의료기기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모사업에 대응하고 있으며, 사업에 선정되면 전주형 의료기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실군, 둔데기마을과 생명사랑 행복마을 조성 MOU
임실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수면 꽃심지 둔데기마을 주민들과 생명사랑 행복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마을 주민들의 자살예방 및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의 통합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둔데기마을(동촌, 방축) 두 개의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90여 명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신건강 증진사업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 △위기가정의 심리검사 및 상담지원, 치료비지원 등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대상자에 대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군 발견 및 의뢰 △교육 및 홍보 협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의 문화 확산 등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실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담 및 사례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지역주민의 건강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해 정신건강 고위험 가족의 안전 확보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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