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평창군보건의료원과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MOU
LGU+, 신사업 확대中…미디어 전문가 이어 데이터 전문가 황규별 영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샤오미, ‘샤오미 공기청정기4’ 시리즈와 CCTV 3종 국내 출시
중국 IT 기업 샤오미(小米)는 다가오는 봄철을 앞두고 ‘샤오미 공기청정기4 시리즈’와 보안 기능성 CCTV 3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샤오미의 공기청정기4 시리즈는 △공기청정기4 프로 △공기청정기 4 △공기청정기4 라이트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샤오미홈(Xiaomi Home) 앱과 연동하면 △작동 모드 선택 △전원 △잔여 필터 확인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구글 어시스턴트나 아마존 알렉사와도 호환돼 음성 명령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4 프로는 △500m³/h의 입자(PCADR) 공기정화율 △185m³/h의 포름알데히드(FCADR) 공기정화율을 자랑하는 고효율 필터가 탑재된다. 0.3 마이크론 크기의 작은 비듬·먼지·꽃가루·연기 등을 99.97%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최저 33.7dB의 저소음 작동과 음이온 발생기를 통해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OLED 터치스크린으로 공기질 지수 4단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출시가는 34만9000원이다. 오는 18일부터 24일 자정까지는 샤오미 라이트 스토어 1호점을 비롯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11번가 △G마켓 △옥션 등에서 얼리버드 할인을 진행, 2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4는 △최저 32.1dB의 저소음 작동 △음이온 발생기 △400m³/h의 입자 공기정화율 △150m³/h의 포름알데히드 공기정화율 △0.3 마이크론 먼지 99.97% 제거 △OLED 터치스크린 등이 특징이다. 고정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레이저 센서가 탑재돼, 온도계와 습도계로 불쾌지수를 측정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24만9000원에 출시되며,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에선 19만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공기청정기4 라이트는 A4 용지 한 장 정도의 작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43㎡ 면적의 방에 적합하며, △360m³/h의 입자 공기정화율 △120m³/h의 포름알데히드 공기정화율 △LED 터치스크린 △33.4dB 저소음 야간모드 작동 등이 구현된다. 가격은 19만9000원으로 오는 2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또한 △샤오미 2K 고화질 홈캠 △샤오미 360도 스마트 홈캠 △샤오미 무선 실외 고화질 보안캠 1080p 세트 등 CCTV 3종 세트도 출시했다.
2K 고화질 홈캠은 △고해상도(2304x1296) 영상 녹화 △보이지 않는 940nm 적외선 LED △△첨단 AI 동작 감지 기술 △쌍방향 음성통화 등이 지원된다. 마그네틱 베이스와 접착제 스티커로 어디든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180° 회전 기능이 포함됐다. 또한 △통신 검증 △데이터 전송 △클라우드 서비스 등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3중 암호화도 적용됐다. 해당 제품은 3만7900원에 판매된다.
360도 스마트 홈캠은 집 전체를 360° 커버하는 가정용 보안 카메라로, △야간 시야 △지능형 동작 감지 △쌍방향 대화 △1080p 비디오 캡처 기능 등이 탑재됐다. 카메라를 세로로 세우거나 원하는 방식으로 설치 가능하며, MicroSD 카드(최대 64GB)와 NAS 등 2가지 옵션이 지원된다. 판매가는 4만4900원이다.
보안캠 1080p 세트는 현관문·뒷마당 등 집을 보호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된 실외 맞춤형 카메라다. IP65 등급의 먼지와 내수성을 갖췄으며, 대용량 5700mAh 배터리로 최대 90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 또한 WDR 기술이 적용된 F2.1 대형 조리개로 야간 촬영 등 외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로 촬영할 수 있으며, 샤오미홈 앱과 연동시 PIR 인체감지 기능과 도난방지 설계를 통해 알림이 전송된다. 출시가는 12만9900원이다.
신제품은 모두 SK네트웍스서비스의 샤오미 스마트폰 공식 A/S 지점 4곳에서 수리 받을 수 있다.
SK㈜ C&C, 평창에 국내 최초 ‘AI 뇌출혈 판독 보건의료원’ 설립
SK㈜ C&C는 강원도 평창군보건의료원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뇌출혈 판독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적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분초를 다투는 뇌졸중 응급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고 군민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협약식은 이날 △윤동준 SK㈜ C&C Healthcare그룹장 △한왕기 평창군수 △장재석 평창군보건의료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SK㈜ C&C가 자체 개발한 AI 뇌출혈 판독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영상을 97% 이상의 정확도로 수초 내로 분석해,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미세한 출혈도 영상의학전문의 수준으로 판독 가능하다. 지난해 8월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뇌출혈 진료비는 연간 5400억 원으로, 재활기간 중 생산성 손실 등 대규모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 전문 인력이 부족한 비도시 지역의 경우 외부 기관 협진 과정에서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도 추가된다. SK㈜ C&C 의료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빠르게 진단·조치하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윤동준 SK㈜ C&C Healthcare그룹장은 “이번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평창군보건의료원 도입은 SK㈜ C&C가 보유한 의료 AI 기술을 지역 공공 의료환경에 적용한 첫 사례”라며 “해당 기기가 각 지역의 군 단위 최일선 응급의료현장을 책임지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에 확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에 美 AT&T 데이터전문가 영입
LG유플러스는 올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과 함께 추진하는 신사업으로 데이터 사업을 낙점하고,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인 황규별 전무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데이터·광고·콘텐츠 부문 역량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이달 초 미디어 콘텐츠 분야 전문가 이덕재 CCO(최고콘텐츠책임자)를 영입하고, 연이어 CDO(최고데이터책임자)로 황규별 전무를 선임한 것.
황 CDO는 △미국 델타항공 CRM(고객관리시스템) 분석 업무 △다이렉TV(DirecTV) 비즈니스 분석 수석이사 △AT&T 콘텐츠인텔리전스·빅데이터 책임자 △워너미디어 상품·데이터플랫폼·데이터수익화 담당 임원 등을 역임한 데이터사업 전문가다.
LG유플러스는 황 CDO의 미국 주요 통신·미디어 기업에서의 전문역량에 주목해 그를 DX 총괄 CDO로 영입했다. 황 CDO는 데이터사업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의 △AI △빅데이터 △전사 DX 활동을 이끌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AI와 빅데이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와 유샵(U+Shop) 등 디지털 채널에서 △단말 △요금제 △프로모션 등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챗봇으로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고객센터는 AICC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개선하고, 이를 금융·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제공하는 등 B2B 부문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객사의 청약 업무를 개선하고, 소호(SOHO) 고객을 위한 상권분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전망이다. AI로 고객의 불만사항과 상담전화의 유형을 자동 분류하고, 네트워크 품질 저하를 사전에 예측하는 것도 주된 계획이다.
특히 올해 안에는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 자격증’을 취득,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생활가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DX 역량 강화를 위해 머신러닝옵스(ML Ops3) 플랫폼과 데이터레이크를 구축해 사내 DX 과제를 수행하고, 부서 내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DX 추진의 민첩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황규별 LG유플러스 CDO는 “통신사업의 디지털 전환, AI와 데이터 관련 사업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CDO가 앞장서겠다”며 “LG유플러스가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변신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AI, 빅데이터, DX 역량을 강화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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