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KT, ‘사장님 성공팩’ 확대 개편…서비스 결합시 할인 금액↑

KT는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 결합 패키지 ‘사장님 성공팩’을 확대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장님 성공팩은 소상공인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터넷·전화·CCTV 등 통신 상품과 △링고 비즈 프리미엄 △통화 매니저(PC) △카드결제기(VAN) 등 가게 운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결합 상품이다. 고객은 필요한 것만 골라 결합해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개편된 패키지엔 △가게경영 △홍보 △고객관리 서비스가 추가됐다. 특히 ‘KT 세모가게’는 △가게 매출 △매입 △현금 흐름 보고서를 매일 제공하고, 해당 내역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세무사에게 공유돼 미리 세금을 관리할 수 있다. 고객은 세무 신고 자료를 놓치지 않고 증빙할 수 있어 절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KT 세모가게는 △종이영수증 사진을 찍어 세무 증빙에 사용하는 ‘간편 증빙’ △직원 채용을 위한 ‘AI 근로계약 검토’ △직원 근태 관리 △매월 직원별 급여 조회 등 기능이 추가됐다. 

KT 세모가게 월 요금은 4950원(VAT포함)으로, 사장님 성공팩 결합 가입 시 1100원 할인된 3850원에 이용 가능하다. 가입 시 90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 고객은 엄선된 세무사와의 1:1 무료 세무 상담도 제공된다.

고객들은 이번 성공팩 개편을 통해 추가 할인이 확장됐다. 예를 들어 기가인터넷·모바일 결합 시 최대 3만 85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기가아이즈(CCTV)를 결합하면 8800원 할인이 추가 할인되며, KT 세모가게까지 결합하면 총 4만 8400원 할인 받게 된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전무는 “KT는 소상공인 사장 입장에서 필요한 통신 상품뿐만 아니라 매출·매입·홍보 등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들을 KT 소상공인 결합패키지로 제공한다”며 “가게 수익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들을 사장님 성공팩을 통해 지속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U+투게더 홈팩’ 출시…모바일에 IPTV·인터넷·IoT까지

LG유플러스는 가족·지인 간 모바일에 IPTV·인터넷·선택형 등 ‘홈 서비스’까지 결합하는 ‘U+투게더 홈팩’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홈 패키지는 IPTV와 기가인터넷에 ‘추가IPTV’, ‘구글패키지’ 등 선택형 서비스를 하나 더해 총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U+투게더 홈팩은 해당 패키지에 모바일 요금을 묶을수록 전체 할인폭이 올라간다. 하나의 홈 패키지에 최대 5명까지 모바일 결합이 가능하며, 2인·3인·4~5인을 기준으로 할인폭이 달라진다. 

4인 가족이 매달 △IPTV 1만 8700원 △인터넷 2만 9700원 △IoT 7700원 총 5만 6100원을 납부하고 있다면, 홈팩 4인 결합으로 동일 서비스를 각각 △1만 8700원 △1만 8700원 △1100원에 이용 가능하다. 3년 약정 기준 63만 3600원, 월 1만 7600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

IPTV, 인터넷과 함께 제공되는 선택형 서비스는 △IPTV를 한 대 추가하는 ‘추가 셋톱’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유튜브 등을 감상하는 ‘구글(Google)패키지’ △집을 비웠을 때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 ‘펫케어 라이트’ △화재와 도난 위험에서 우리집을 지키는 ‘우리집 지킴이 Easy’ 등 4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홈팩 적용이 가능한 IPTV·인터넷 요금제는 총 8종으로, △프라임 라이트(IPTV 3년 약정 기준 월 1만 8700원) △프리미엄 넷플릭스 HD(월 2만 6300원) △스마트기가 최대 500M(월 1만 8700원) △스마트기가 최대 1G(월 2만 4200원) 등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은 “가족·지인 간 모바일·TV·인터넷, U+만의 차별화된 추가 홈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이른바 풀 패키지 상품”이라며 “업계 최저가이면서 동시에 누구나 쉽게 결합이 가능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치를 느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해당 패키지는 오는 12월 24일까지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가입자들도 동일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모바일·홈 서비스 해지 △일시정지 △요금제 하향 등으로 조건을 바꾸면 할인 금액이 자동 변경된다. 

SK텔레콤, 충남대와 ‘동물용 AI기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 MOU

SK텔레콤은 국내 동물 영상진단 분야 권위기관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과 ‘AI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의용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은 동물을 촬영한 엑스레이를 AI가 판독,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솔루션이다. 충남대학교는 협약에 따라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에 보유 중인 수만 건의 영상 빅데이터를 비식별 정보화하고, 전공 수의사의 진단 소견을 첨부해 SK텔레콤에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자사 AI 자동화 플랫폼 ‘메타러너’를 기반으로 충남대가 제공한 데이터를 학습, 해당 솔루션을 개발할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반려동물 증가로 동물 영상진단 수요는 계속 커지는 반면, 영상의학 전공 수의사들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해당 솔루션은 1인 동물 병원의 수의사나 신임 수의사들의 빠른 영상 판독과 진단을 도와 동물 의료 수준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한 자체 5G MEC 기술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적용, 수의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AI가 제시하는 영상진단 판독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이종민 SK텔레콤 Tech Innovation Co장은 “SK텔레콤이 축적해온 AI 자동화 플랫폼,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MEC 등 비전 AI 통합 기술(Full Stack)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