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경기도 지역 경력단절 여성에 무료 IT 교육…기업 매칭 지원
KT AICC, 국내 최초 CSAP 획득…공공기관 클라우드에 챗봇 제공 가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 시작…가수 위클리가 첫 주자
SK텔레콤은 케이팝 스타들과 함께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한 ‘K팝(케이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언택트 시대에서 케이팝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고, 나아가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대중들의 혼합현실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SK텔레콤은 향후 다양한 연예인들의 ‘AR 디지털 휴먼 콘텐츠’부터 메타버스 기반의 뮤직비디오, 콘서트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첫번째 주자는 떠오르는 신인 아이돌 그룹 위클리(Weeekly)로, SK텔레콤은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에서 볼류메트릭 캡쳐 기술을 통해 위클리의 디지털 휴먼 콘텐츠를 제작했다. 점프 앱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위클리의 AR 모습을 불러와 나만의 ‘애프터 스쿨’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점프 AR이 북미 앱마켓에 공식 론칭됨 따라, 글로벌 케이팝 팬들도 혼합현실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의 ‘디지털 위클리’는 오는 5월 2일 있을 팬미팅 현장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디지털 위클리 출시를 기념해 AR 퀴즈와 SNS 인증샷 이벤트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점프 MR’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후 점프 내 메타버스 공간에서 위클리 등 아이돌의 콘서트나 팬미팅을 개최하는 방안도 기획 중이다. 최근 SK텔레콤은 기존의 ‘MR 서비스 CO(컴퍼니)’ 조직 명칭을 ‘메타버스 CO’로 변경하면서 메타버스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 CO(컴퍼니)장은 “SK텔레콤은 다양한 케이팝 스타들과 협업해 혼합현실 기반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팬들이 일상에서 더 실감나고 특별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케이팝 열기 확산과 혼합현실 콘텐츠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SK㈜ C&C, 경기도 경단女들에 IT 인재육성 교육 무료 제공
SK㈜ C&C는 경기도 거주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디지털 드림 아카데미(Digital Dream Academy)’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 드림 아카데미는 SK㈜ C&C 후원, 경기도·도경제과학진흥원 운영으로 3년째 진행 중인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결혼·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IT 관련 내용을 교육해 취업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자는 경기도 내 경력 단절 여성으로, 나이·학력·경력에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진흥원 내 이지비즈 사이트 공고를 참고해 다음달 20일까지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24일로, 합격자들은 28일 면접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아카데미는 오는 6월 7일부터 8주간 총 120시간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주 5회, 오전 3시간씩 △최신 디지털 마케팅 기획 이론 △네이버·페이스북·카카오 등 국내외 SNS·포털 특성 △디지털 마케팅·광고 기획 실습 등을 영상으로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을 위한 노트북과 헤드셋 등 IT 기기도 무료 대여 가능하며, 수료생들에겐 채용 기업과 섭외 인력 매칭도 지원된다. 수료생들은 인적성 검사와 온라인 이력서 코칭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윤재 SK㈜ C&C CPR담당은 “디지털 드림 아카데미는 경력 단절 여성들의 디지털 취업 디딤돌 역할을 하자는 취지”라며 “경기도와 힘을 합쳐 경력단절 여성들이 새로운 경력을 쌓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KT, AICC 업계 최초 클라우드 보안인증 획득
KT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가 SaaS 표준등급인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CSA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만든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로, 공공기관에 제공되는 민간 클라우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한다.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려면 CSAP 인증을 사전에 획득해야 한다.
KT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음성인식·음성합성·자연어처리·텍스트분석 등 AI 기술을 적용한 ‘보이스봇’과 ‘챗봇 서비스’를 공공기관 클라우드에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로 인정받았다. KT는 향후 코로나 백신접종 안내 보이스봇이나 지방세 공공민원 안내 챗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형 AICC 서비스 도입에 걸림돌이 됐던 보안 우려가 이번 CSAP 인증 획득으로 해소됐다”며 “많은 공공기관이 KT의 AI보이스봇과 챗봇을 활용해 업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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