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8일 정치오늘 키워드는 '3·1절 광화문 집회 예고' '민주당 엄중 대응 경고' '안철수 보수단체 만류' '국민의힘 단일화 배수진' '김진애, 범진보 3자 동시 경선 반대' 등이다.
더불어민주당이 ‘3·1절 광화문 집회’를 예고한 일부 보수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엄중 대응을 당부했다. = 허영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이 막 시작됐는데 극우세력이 또다시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극우 보수세력은 3·1절 집회를 즉각 철회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절 광화문 집회를 취소해줄 것을 호소했다. =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보수단체들을 향해 “집행을 강행하면 문재인 정권의 도우미 되는 길”이라며 “지금은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4·7 보궐선거 투표장으로 나가 문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 구국과 자유의 길”이라고 적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경선 후보 간담회를 갖고 기호순으로 발언했다. 각자 △오신환 “97세대가 필승카드” △오세훈 “오세훈의 귀환, 다시 뛰는 서울로” △나경원 “다윗 돼 민주당 골리앗 이길 것” △조은희 “정권 탈환하는 승부사로” 등을 어필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당 후보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가 돼야 한다며 배수진을 쳤다. =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경선 후보 간담회에서 “그렇게 해야만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정당의 후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 관련“안철수 후보로 되면 기호 2번을 달고 출마해야 한다”며 합당 러브콜을 보냈다. = 유 전 의원은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가 ‘민주당 본선 후보·시대전환 조정훈’과의 3자 동시 단일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 이날 김진애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정훈 의원은 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 출신이라 당대당 단일화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정한 단일화를 해야 한다”며 “후보의 정체성과 리더십, 공약을 검증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을 채택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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