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이통3사, ‘PASS 서비스’로 정부 우수사례 선정…KT-현대중공업 첫 협업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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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이통3사, ‘PASS 서비스’로 정부 우수사례 선정…KT-현대중공업 첫 협업 성과는?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11.19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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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이동통신3사와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이 협업한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올해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통신3사 공동제공
이동통신3사와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이 협업한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올해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통신3사 공동제공

이통3사,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로 정부 우수사례 선정

이동통신3사(SKT·KT·LG유플러스)와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이 협업한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올해의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통신3사는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을 상용화한 사례로, 현장전문가와 온라인 국민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패스(PASS)’ 어플 사용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운전면허와 신분을 증명할 수 있다. 통신3사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디지털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에 대한 도로교통법상 근거를 마련했다. 이들은 당시 도로교통공단과도 연계해 운전면허증 정보와 자격상태를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통신사는 또한 서비스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및 위·변조 방지 기술’을 갖췄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시스템 사이에 전용선을 구축하고 통신망의 전구간을 암호화해 보안 태세도 강화했다.

올해 6월 출시된 ‘패스 서비스’는 전국 2만5000여 편의점에서 미성년자 신분 확인으로 활용되며,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운전면허증 갱신·재발급·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등의 업무에 사용되고 있다. 바코드와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식별이 가능해 청소년의 일탈 행위와 점주의 피해를 동시에 예방하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평가다. 

통신3사와 경찰청은 추후 ‘패스 서비스’를 교통 검문 등 경찰행정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편의성이 높아 서비스 4개월 만에 15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면서 “연내 가입자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3사는 “경찰청과의 협업으로 해당 서비스가 비대면 본인확인과 모바일 금융거래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찰청은 “통신3사의 선제적 노력으로 내년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혁신(DX) 사업 협력’의 첫 성과를 공개했다. ⓒKT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혁신(DX) 사업 협력’의 첫 성과를 공개했다. ⓒKT

KT-현대중공업그룹, 첫 협업 성과 공개…“AI로봇, 스스로 물류 찾아 출고”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혁신(DX) 사업 협력’의 첫 성과를 공개했다. 

양사는 지난 18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현대로보틱스 로봇물류시스템 데모센터에서 ‘제1회 사업협력위원회 총회’를 개최하고 5개월 동안의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등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선 사업협력위원회가 추진하는 ‘로봇·스마트팩토리’, ‘조선·중공업’, ‘스마트-X’ 등 3개 분야의 현황이 발표됐다. 
 
로봇·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선 ‘KT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시연과 함께 △식음료(F&B) 서빙로봇 △청소·순찰 로봇 △스마트병원 솔루션 구현 △5G 및 AI 기반 원격 제어 관리 무인지게차 플랫폼 등의 개발 현황이 확인됐다. 

조선·중공업 분야에선 ‘작업 효율’과 ‘안전 강화’를 겸비한 △증강현실(AR) 원격 검사 솔루션△선박 예지보전 솔루션 △AR 원격교육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스마트X 분야에선 △디지털트윈 물류센터 △스마트 물류 솔루션 △무인순찰 관제 시스템 △빌딩 관제 모델 등이 시연됐다. 

이들은 이날 물류를 쌓고 이동하는 ‘스마트 팔레타이징 로봇’과 신속히 물건을 찾아 출고하는 ‘로봇피킹 적용 3D 셔틀’의 모습을 선보이며 내년도 사업계획을 적극 논의했다. 양사는 사업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DX 생태계 확장’과 ‘신사업 기회 발굴’에 나설 것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물류시스템 전반에 새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가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도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미 제조·로봇·물류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이들과의 협업은 본사가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화하는데 결정적인 기회가 될 것”라면서 “다채로운 DX 솔루션을 개발해 ‘언택트 혁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KT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2020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KT
KT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2020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KT

KT,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로드쇼’ 개최

KT가 유동인구·상권·관광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100여 개의 기업들에게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2020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비즈니스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이란 유동인구소비, 상권 등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필수인 데이터를 분석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KT는 해당 플랫폼 주관기업으로, BC카드와 넥스트이지(관광) 등 14개 기관과 협력해 150종이 넘는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KT를 비롯한 11개 협력 기관들은 이번 행사에서 유동인구·상권·관광 등 다양한 주제의 빅데이터와 관련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100여 개의 중소·벤처·스타트업들도 상담에 참여해 빅데이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선 코로나19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배달 데이터를 제공하는 ‘경기대 빅데이터센터’ △개인 건강상태별로 맞춤 영양 정보를 제공하는 ‘어메이징푸드솔루션’ △빅데이터 가공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는 ‘제로투원파트너스’가 큰 주목을 받았다.

김채희 KT AI/BigData 사업본부장은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들에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KT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고객의 삶의 변화와 기업 혁신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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