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편의점 업계가 오는 15일 제7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다채로운 상품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는 실제 독도의 모습을 형상화한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는 총 3종으로, '독도사랑 주먹밥', '독도사랑 샌드위치', '독도사랑 반숙 훈제란' 이다.
CU는 해당 간편식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독도의 모습을 묘사했다. 독도를 표현하기 위한 전용 패키지도 개발해 동도, 서도를 나타내는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담았다.
특히 CU는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 출시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된 수익금은 독도 입도 지원시설 확충, 독도사랑 플랫폼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했다.
광복절 기념 한정판으로 선보인 세븐일레븐 '8.15마카롱'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프린트 마카롱이다. 마카롱 꼬끄(피)에 태극기 문양과 8.15 광복절, 힘내세요 대한민국! 등 나라사랑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바닐라, 딸기, 블루 하와이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또한 세븐일레븐 '김좌진장군 티셔츠'는 국내 유명 그래피티 작가인 레오다브와 협업한 상품으로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좌진 장군 얼굴을 담았으며, 깔끔한 기본 화이트 티셔츠에 김좌진 장군 호인 '백야'(白冶)와 출생, 순국 연월을 감각적으로 프린팅했다.
해당 상품은 한정 수량만 판매되며, 남녀 모두 착용하기 좋은 프리 사이즈로 출시된다. 레오다브 그래피티 작가는 지난 2013년부터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그래피티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광복절 기념 한정판 옥스포드 블록도 출시, 독립투사 위인들로 구성된 '독립군 피규어세트'와 '독립군 하얼빈 의거 블록' 등도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7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광복절 관련 상품을 내놨다"며 "이를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